北, 고속도로에 활주로…“軍 기지화 추진”
입력 2017.01.23 (06:28)
수정 2017.01.23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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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최근 주요 고속도로에 활주로와 전투기 관련 시설을 새로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유사시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화려한 비행술을 선보이더니 도로로 보이는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해 2월 이른바 '도로 비행장'에서 실시된 전투비행훈련 장면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소하고 불리한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조작도 정말 잘한다고 하시면서...."
북한이 이처럼 평양-묘향산간 고속도로와 평양-개성간 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최소 9곳의 활주로와 14곳의 전투기 관련 시설을 짓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황해북도 황주 인근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에서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 기지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고속도로를 활주로와 미사일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기지화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공군기지나 미사일기지가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서 일반 시설들을 군사시설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보이고요."
김정은 집권 이후 집요하게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 공군 전투력 강화에 맞서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이 최근 주요 고속도로에 활주로와 전투기 관련 시설을 새로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유사시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화려한 비행술을 선보이더니 도로로 보이는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해 2월 이른바 '도로 비행장'에서 실시된 전투비행훈련 장면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소하고 불리한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조작도 정말 잘한다고 하시면서...."
북한이 이처럼 평양-묘향산간 고속도로와 평양-개성간 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최소 9곳의 활주로와 14곳의 전투기 관련 시설을 짓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황해북도 황주 인근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에서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 기지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고속도로를 활주로와 미사일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기지화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공군기지나 미사일기지가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서 일반 시설들을 군사시설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보이고요."
김정은 집권 이후 집요하게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 공군 전투력 강화에 맞서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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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고속도로에 활주로…“軍 기지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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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3 06:31:01
- 수정2017-01-23 08: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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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최근 주요 고속도로에 활주로와 전투기 관련 시설을 새로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유사시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화려한 비행술을 선보이더니 도로로 보이는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해 2월 이른바 '도로 비행장'에서 실시된 전투비행훈련 장면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소하고 불리한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조작도 정말 잘한다고 하시면서...."
북한이 이처럼 평양-묘향산간 고속도로와 평양-개성간 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최소 9곳의 활주로와 14곳의 전투기 관련 시설을 짓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황해북도 황주 인근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에서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 기지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고속도로를 활주로와 미사일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기지화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공군기지나 미사일기지가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서 일반 시설들을 군사시설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보이고요."
김정은 집권 이후 집요하게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 공군 전투력 강화에 맞서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북한이 최근 주요 고속도로에 활주로와 전투기 관련 시설을 새로 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고속도로를 이용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한 데 이어 유사시에 대비해 고속도로를 군사기지화 하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허효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전투기들이 화려한 비행술을 선보이더니 도로로 보이는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지난해 2월 이른바 '도로 비행장'에서 실시된 전투비행훈련 장면입니다.
<녹취> 조선중앙TV : "생소하고 불리한 도로비행장에서의 이착륙조작도 정말 잘한다고 하시면서...."
북한이 이처럼 평양-묘향산간 고속도로와 평양-개성간 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에 최소 9곳의 활주로와 14곳의 전투기 관련 시설을 짓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또 지난해 7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황해북도 황주 인근 평양-개성간 고속도로에서 탄도 미사일 6발을 발사했습니다.
이동식 발사대를 이용해 미사일 기지가 아닌 고속도로에서, 보란 듯 미사일을 발사한 겁니다.
유사시를 대비해 고속도로를 활주로와 미사일 기지로 활용하기 위해 군사기지화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인터뷰> 신종우(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공군기지나 미사일기지가 파괴될 경우를 대비해서 일반 시설들을 군사시설로 활용하려는 목적으로 보이고요."
김정은 집권 이후 집요하게 추진되고 있는 북한의 공군 전투력 강화에 맞서 적극적인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S 뉴스 허효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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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효진 기자 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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