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는 컨테이너’ 나왔다…운송·보관비 ‘절감’
입력 2017.01.23 (06:37)
수정 2017.01.2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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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컨테이너를 종이 상자처럼 접어서 운반 보관할 수 있다면 참 편리하겠죠?
이런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는데 세계 물류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거란 기대가 큽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에 들어오는 배 위로 산더미처럼 쌓인 컨테이너, 하지만 이중 4분의 1정도는 화물을 채우지 못한 빈 컨테이너입니다.
전세계에서 빈 컨테이너를 옮기는데 드는 돈만 1년에 8조원, 물류의 골칫거립니다.
<녹취> 정성룡(CJ대한통운 부장) :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의 (운송)가격은 부피 단위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빈 컨테이너도 물건이 차 있는 컨테이너와 동일하게 비용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개발된 접는 컨테이넙니다.
빈 컨테이너를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컨테이너 양 끝에 설치한 버튼만 누르면 두 개의 판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우유곽처럼 접힙니다.
접이식 컨테이너 4개가 일반 컨테이너 하나의 크기와 같습니다.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운송과 보관 비용도 4분의 1로 줄고, 작업 효율은 3배 높아집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상용화가 까다로운 기술입니다.
<인터뷰> 권용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학연구소장) : "네덜란드나 미국 등에서 30년 동안 연구를 했는데 합판의 처짐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 또 접이 방법에 대한 문제로 인해..."
정부는 접이식 컨테이너를 2019년까지 상용화해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컨테이너를 종이 상자처럼 접어서 운반 보관할 수 있다면 참 편리하겠죠?
이런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는데 세계 물류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거란 기대가 큽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에 들어오는 배 위로 산더미처럼 쌓인 컨테이너, 하지만 이중 4분의 1정도는 화물을 채우지 못한 빈 컨테이너입니다.
전세계에서 빈 컨테이너를 옮기는데 드는 돈만 1년에 8조원, 물류의 골칫거립니다.
<녹취> 정성룡(CJ대한통운 부장) :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의 (운송)가격은 부피 단위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빈 컨테이너도 물건이 차 있는 컨테이너와 동일하게 비용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개발된 접는 컨테이넙니다.
빈 컨테이너를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컨테이너 양 끝에 설치한 버튼만 누르면 두 개의 판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우유곽처럼 접힙니다.
접이식 컨테이너 4개가 일반 컨테이너 하나의 크기와 같습니다.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운송과 보관 비용도 4분의 1로 줄고, 작업 효율은 3배 높아집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상용화가 까다로운 기술입니다.
<인터뷰> 권용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학연구소장) : "네덜란드나 미국 등에서 30년 동안 연구를 했는데 합판의 처짐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 또 접이 방법에 대한 문제로 인해..."
정부는 접이식 컨테이너를 2019년까지 상용화해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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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접는 컨테이너’ 나왔다…운송·보관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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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1-23 0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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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를 종이 상자처럼 접어서 운반 보관할 수 있다면 참 편리하겠죠?
이런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는데 세계 물류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거란 기대가 큽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에 들어오는 배 위로 산더미처럼 쌓인 컨테이너, 하지만 이중 4분의 1정도는 화물을 채우지 못한 빈 컨테이너입니다.
전세계에서 빈 컨테이너를 옮기는데 드는 돈만 1년에 8조원, 물류의 골칫거립니다.
<녹취> 정성룡(CJ대한통운 부장) :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의 (운송)가격은 부피 단위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빈 컨테이너도 물건이 차 있는 컨테이너와 동일하게 비용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개발된 접는 컨테이넙니다.
빈 컨테이너를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컨테이너 양 끝에 설치한 버튼만 누르면 두 개의 판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우유곽처럼 접힙니다.
접이식 컨테이너 4개가 일반 컨테이너 하나의 크기와 같습니다.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운송과 보관 비용도 4분의 1로 줄고, 작업 효율은 3배 높아집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상용화가 까다로운 기술입니다.
<인터뷰> 권용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학연구소장) : "네덜란드나 미국 등에서 30년 동안 연구를 했는데 합판의 처짐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 또 접이 방법에 대한 문제로 인해..."
정부는 접이식 컨테이너를 2019년까지 상용화해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컨테이너를 종이 상자처럼 접어서 운반 보관할 수 있다면 참 편리하겠죠?
이런 기술이 국내에서 개발됐는데 세계 물류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거란 기대가 큽니다.
이재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항구에 들어오는 배 위로 산더미처럼 쌓인 컨테이너, 하지만 이중 4분의 1정도는 화물을 채우지 못한 빈 컨테이너입니다.
전세계에서 빈 컨테이너를 옮기는데 드는 돈만 1년에 8조원, 물류의 골칫거립니다.
<녹취> 정성룡(CJ대한통운 부장) : "일반적으로 컨테이너의 (운송)가격은 부피 단위로 책정이 되기 때문에 빈 컨테이너도 물건이 차 있는 컨테이너와 동일하게 비용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개발된 접는 컨테이넙니다.
빈 컨테이너를 납작하게 접어 부피를 줄이는 방식입니다.
컨테이너 양 끝에 설치한 버튼만 누르면 두 개의 판으로 만들어진 측면이 우유곽처럼 접힙니다.
접이식 컨테이너 4개가 일반 컨테이너 하나의 크기와 같습니다.
공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는 겁니다.
운송과 보관 비용도 4분의 1로 줄고, 작업 효율은 3배 높아집니다.
간단해 보이지만 상용화가 까다로운 기술입니다.
<인터뷰> 권용장(한국철도기술연구원 공학연구소장) : "네덜란드나 미국 등에서 30년 동안 연구를 했는데 합판의 처짐 문제 등 기술적인 문제, 또 접이 방법에 대한 문제로 인해..."
정부는 접이식 컨테이너를 2019년까지 상용화해 세계 물류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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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희 기자 lee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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