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조윤선 오늘 재소환

입력 2017.01.24 (08:05) 수정 2017.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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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오늘 특검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학사 비리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도 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최준혁 기자, 구속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오늘 조사의 핵심은 뭡니까?

<답변>
오늘 조사는 박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여돼 있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각각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잇따라 특검에 소환됩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2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이고요.

조 전 장관은 지난 21일, 2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특검은 어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네 시간 정도 조사했는데요.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 등을 주도한 정황과 함께 박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이 두 사람의 진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질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비리에 연루된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여부는 언제쯤 나올까요?

<답변>
최 전 총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최 전 총장은 오전 9시 반쯤 이곳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뒤 수사관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최 전 총장에게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정유라 씨에게 입시나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구속된 김경숙 전 학장 등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 전 총장은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 나가서 위증을 한 혐의도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됐습니다.

이제 이대비리 수사는 최순실, 정유라 씨, 이 두 명만 남겨두게 됩니다.

특검은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탠데요.

모레쯤 최 씨를 소환해서 이대 입시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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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춘·조윤선 오늘 재소환
    • 입력 2017-01-24 08:06:43
    • 수정2017-01-24 09: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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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이 오늘 특검에 다시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학사 비리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도 법원에서 열립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최준혁 기자, 구속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장관, 오늘 조사의 핵심은 뭡니까?

<답변>
오늘 조사는 박 대통령이 블랙리스트 의혹에 관여돼 있는지에 맞춰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각각 오전 10시, 오후 2시에 잇따라 특검에 소환됩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22일에 이어 두 번째 소환이고요.

조 전 장관은 지난 21일, 22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특검은 어제 유진룡 전 문체부 장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네 시간 정도 조사했는데요.

김 전 실장이 블랙리스트 작성과 실행 등을 주도한 정황과 함께 박 대통령이 관여했는지를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유 전 장관의 진술을 토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 이 두 사람의 진술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입니다.

<질문>
정유라 씨의 이화여대 입시비리에 연루된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여부는 언제쯤 나올까요?

<답변>
최 전 총장의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 전 총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립니다.

최 전 총장은 오전 9시 반쯤 이곳 특검 사무실에 도착한 뒤 수사관과 함께 법원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최 전 총장에게는 업무방해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특검은 최 전 총장이 정유라 씨에게 입시나 학사 관리 과정에서 특혜를 주도록 구속된 김경숙 전 학장 등에게 지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최 전 총장은 국회 국조특위 청문회에 나가서 위증을 한 혐의도 영장 범죄사실에 포함됐습니다.

이제 이대비리 수사는 최순실, 정유라 씨, 이 두 명만 남겨두게 됩니다.

특검은 최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상탠데요.

모레쯤 최 씨를 소환해서 이대 입시비리와 관련한 조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특검 사무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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