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걸그룹 원조 ‘김 시스터즈’ 아시나요?
입력 2017.01.24 (21:44)
수정 2017.01.24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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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의 3인조 걸그룹, '김 시스터즈'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국에까지 진출했던 원조 한류스타의 탄생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 담겨 있는데요.
70대가 돼 고국을 찾아 온 김 시스터즈, 김빛이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에서 온 '김시스터즈입니다!"
'동양에서 온 마녀들'로 불린 '김시스터즈'.
드럼과 트럼펫, 가야금까지... 스무가지 넘는 동서양 악기를 연주하며, 60년대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입니다.
<인터뷰> 토미 빅(당시 미국 공연 협주자) : "한국인들이라서가 아니라, 당시엔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공연하는 가수들이 없던 시절이었죠."
가수 이난영과 작곡가 김해송 사이의 두 딸과 조카로 구성된 걸그룹.
6.25 전쟁 후 생계를 고민하던 이난영이, 딸들과 함께 한 미8군 위문 공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김민자(김 시스터즈 멤버) : "(출연료 대신에) 위스키로 줘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가져와서 팔아서 (밥먹고). 재주 좋은 걸그룹이 '코리아'에서 왔는데, TV쇼를 할 수 있느냐….”
미국 TV쇼 출연 후 14년간이나 이어진 순회 공연.
화려하게 성공했지만, 고국을 향한 그리움은 그대로였습니다.
우리 현대사와 맞물린, 김 시스터즈의 탄생기가 다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고국의 무대에 선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민자(김시스터즈 멤버) : "굉장히 고국이 그리웠죠. 기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녹취> "이별의 눈물을-♪"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3인조 걸그룹, '김 시스터즈'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국에까지 진출했던 원조 한류스타의 탄생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 담겨 있는데요.
70대가 돼 고국을 찾아 온 김 시스터즈, 김빛이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에서 온 '김시스터즈입니다!"
'동양에서 온 마녀들'로 불린 '김시스터즈'.
드럼과 트럼펫, 가야금까지... 스무가지 넘는 동서양 악기를 연주하며, 60년대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입니다.
<인터뷰> 토미 빅(당시 미국 공연 협주자) : "한국인들이라서가 아니라, 당시엔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공연하는 가수들이 없던 시절이었죠."
가수 이난영과 작곡가 김해송 사이의 두 딸과 조카로 구성된 걸그룹.
6.25 전쟁 후 생계를 고민하던 이난영이, 딸들과 함께 한 미8군 위문 공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김민자(김 시스터즈 멤버) : "(출연료 대신에) 위스키로 줘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가져와서 팔아서 (밥먹고). 재주 좋은 걸그룹이 '코리아'에서 왔는데, TV쇼를 할 수 있느냐….”
미국 TV쇼 출연 후 14년간이나 이어진 순회 공연.
화려하게 성공했지만, 고국을 향한 그리움은 그대로였습니다.
우리 현대사와 맞물린, 김 시스터즈의 탄생기가 다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고국의 무대에 선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민자(김시스터즈 멤버) : "굉장히 고국이 그리웠죠. 기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녹취> "이별의 눈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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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 걸그룹 원조 ‘김 시스터즈’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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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4 21:47:14
- 수정2017-01-24 21:56:53
<앵커 멘트>
우리나라 최초의 3인조 걸그룹, '김 시스터즈'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국에까지 진출했던 원조 한류스타의 탄생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 담겨 있는데요.
70대가 돼 고국을 찾아 온 김 시스터즈, 김빛이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에서 온 '김시스터즈입니다!"
'동양에서 온 마녀들'로 불린 '김시스터즈'.
드럼과 트럼펫, 가야금까지... 스무가지 넘는 동서양 악기를 연주하며, 60년대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입니다.
<인터뷰> 토미 빅(당시 미국 공연 협주자) : "한국인들이라서가 아니라, 당시엔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공연하는 가수들이 없던 시절이었죠."
가수 이난영과 작곡가 김해송 사이의 두 딸과 조카로 구성된 걸그룹.
6.25 전쟁 후 생계를 고민하던 이난영이, 딸들과 함께 한 미8군 위문 공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김민자(김 시스터즈 멤버) : "(출연료 대신에) 위스키로 줘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가져와서 팔아서 (밥먹고). 재주 좋은 걸그룹이 '코리아'에서 왔는데, TV쇼를 할 수 있느냐….”
미국 TV쇼 출연 후 14년간이나 이어진 순회 공연.
화려하게 성공했지만, 고국을 향한 그리움은 그대로였습니다.
우리 현대사와 맞물린, 김 시스터즈의 탄생기가 다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고국의 무대에 선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민자(김시스터즈 멤버) : "굉장히 고국이 그리웠죠. 기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녹취> "이별의 눈물을-♪"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3인조 걸그룹, '김 시스터즈' 혹시 들어보셨나요?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국에까지 진출했던 원조 한류스타의 탄생엔 우리 현대사의 아픔이 담겨 있는데요.
70대가 돼 고국을 찾아 온 김 시스터즈, 김빛이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녹취> "신사 숙녀 여러분, 한국에서 온 '김시스터즈입니다!"
'동양에서 온 마녀들'로 불린 '김시스터즈'.
드럼과 트럼펫, 가야금까지... 스무가지 넘는 동서양 악기를 연주하며, 60년대 미국 전역에서 폭발적 인기를 얻었습니다.
아시아 최초로 미국에 진출한 걸그룹입니다.
<인터뷰> 토미 빅(당시 미국 공연 협주자) : "한국인들이라서가 아니라, 당시엔 전 세계적으로 그렇게 공연하는 가수들이 없던 시절이었죠."
가수 이난영과 작곡가 김해송 사이의 두 딸과 조카로 구성된 걸그룹.
6.25 전쟁 후 생계를 고민하던 이난영이, 딸들과 함께 한 미8군 위문 공연이 시작이었습니다.
<녹취> 김민자(김 시스터즈 멤버) : "(출연료 대신에) 위스키로 줘요. 그러면 우리가 집에 가져와서 팔아서 (밥먹고). 재주 좋은 걸그룹이 '코리아'에서 왔는데, TV쇼를 할 수 있느냐….”
미국 TV쇼 출연 후 14년간이나 이어진 순회 공연.
화려하게 성공했지만, 고국을 향한 그리움은 그대로였습니다.
우리 현대사와 맞물린, 김 시스터즈의 탄생기가 다큐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고국의 무대에 선 지금이 행복하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민자(김시스터즈 멤버) : "굉장히 고국이 그리웠죠. 기쁘기도 하고, 서럽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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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빛이라 기자 gl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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