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강용석, 악플러 상대 손해배상 소송 패소

입력 2017.01.25 (08:22) 수정 2017.01.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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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원조 할리우드 여전사로 오랜 사랑을 받았던 밀라 요보비치, 그리고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에 처음 진출한 이준기 씨를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한국 해비타트에 1억 원 이상을 후원해 고액 후원자 클럽 회원이 된 이서진 씨의 소식도 준비 돼있습니다.

먼저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 씨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국회의원 출신의 강용석 변호사가 누리꾼들을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8일 강 씨가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댓글 작성경위와 내용을 참작할 때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정도의 불법행위에 이르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패소 사유를 밝혔습니다.

강 씨의 법률대리인은 연예수첩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씨가 공인이기 때문에 사건이 폄하되는 것 같다며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녹취> 남봉근(변호사/강용석 법률대리인) : "욕설을 쓴 피고도 있고요. 인격비하 표현을 사용한 피고도 있고... 불법행위, 위법성 이런 것들을 당연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 점에서 판결에 대해 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15년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홍콩 밀월설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 기사에 비판적인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강 씨는 이들에게 100에서 150만 원 정도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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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7-01-25 10: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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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 드디어 개봉합니다.

원조 할리우드 여전사로 오랜 사랑을 받았던 밀라 요보비치, 그리고 이번 영화로 할리우드에 처음 진출한 이준기 씨를 연예수첩이 만나봤습니다.

한국 해비타트에 1억 원 이상을 후원해 고액 후원자 클럽 회원이 된 이서진 씨의 소식도 준비 돼있습니다.

먼저 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 씨가 악성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어제, 국회의원 출신의 강용석 변호사가 누리꾼들을 상대로 낸 손해 배상 청구 소송에서 패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18일 강 씨가 자신의 기사에 댓글을 단 누리꾼 12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밝혔는데요.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댓글 작성경위와 내용을 참작할 때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될 정도의 불법행위에 이르렀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패소 사유를 밝혔습니다.

강 씨의 법률대리인은 연예수첩과의 전화 통화에서 강씨가 공인이기 때문에 사건이 폄하되는 것 같다며 항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녹취> 남봉근(변호사/강용석 법률대리인) : "욕설을 쓴 피고도 있고요. 인격비하 표현을 사용한 피고도 있고... 불법행위, 위법성 이런 것들을 당연히 인정받을 수 있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그런 점에서 판결에 대해 좀 부당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 씨는 지난 2015년 도도맘 김미나 씨와의 홍콩 밀월설 등이 언론에 보도되자 이 기사에 비판적인 댓글을 단 누리꾼들을 고소했는데요.

이 가운데 일부는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강 씨는 이들에게 100에서 150만 원 정도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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