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잡한 도로변 거주자, 치매 발병률 높아”

입력 2017.01.25 (09:49) 수정 2017.01.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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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차량들이 지나가면서 매연과 소음이 쉬지 않고 발생합니다.

이런 환경이 치매 발병에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연구진은 주요 도로와 거주지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총 660만 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치매 발병률을 비교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주요 도로에서 반경 50미터 이내 거주자들이 300미터 이상 떨어진 거주자들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7%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이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발생한 물질이 혈액을 통해 뇌로 들어가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미세먼지나 배기가스 때문일 수도 있고, 소음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편 파킨슨병과 다발성 경화증에 대해선 도로라는 생활 환경과의 상관 관계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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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잡한 도로변 거주자, 치매 발병률 높아”
    • 입력 2017-01-25 09:54:02
    • 수정2017-01-25 1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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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차량들이 지나가면서 매연과 소음이 쉬지 않고 발생합니다.

이런 환경이 치매 발병에까지도 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캐나다 연구진은 주요 도로와 거주지 사이의 거리를 기준으로 총 660만 명을 대상으로 10년간 치매 발병률을 비교 조사했는데요,

그 결과 주요 도로에서 반경 50미터 이내 거주자들이 300미터 이상 떨어진 거주자들에 비해 치매 발병률이 7%나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의학 전문지 '랜싯'이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에서 발생한 물질이 혈액을 통해 뇌로 들어가 신경학적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미세먼지나 배기가스 때문일 수도 있고, 소음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한편 파킨슨병과 다발성 경화증에 대해선 도로라는 생활 환경과의 상관 관계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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