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출국 “몸 상태 최고…시즌 부활 자신”

입력 2017.01.25 (21:46) 수정 2017.01.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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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었다며 올 시즌 부활을 자신했습니다.

오늘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은 신인이라는 각오로 선발 투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한층 살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재활과 훈련에만 몰두했다는 류현진은, 이미 네 번이나 50구 정도의 불펜 투구를 했을 만큼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류현진(LA 다저스) : "(살을) 조금 뺐습니다. (몸 상태는) 지금 시기에서는 10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유증과 부상 재발로 2년 동안 불과 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긴 공백이 이어진 사이 류현진의 입지도 현저히 좁아졌습니다.

현재 다저스는 1선발 커쇼부터 2, 3선발까지는 확정적입니다.

따라서 류현진은 카즈미어 등과 치열한 선발 경쟁을 해야 합니다.

결코, 낙관할 수 없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마음은) 처음 2013년도 (미국에) 갈 때랑 비슷한 거 같아요. 올해도 선발진도 많아졌고, 올해 캠프 때 그때처럼 경쟁해야 할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도 류현진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인터뷰>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입단 예정) : "자신감이 없으면 도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자들이 야구하는 걸 직접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경쟁에서 두 선수가 모두 살아남는다면, 지구 라이벌인 LA다저스 류현진과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의 맞대결도 괸심을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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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출국 “몸 상태 최고…시즌 부활 자신”
    • 입력 2017-01-25 21:49:23
    • 수정2017-01-25 22: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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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프로야구 LA다저스의 류현진이 완벽한 몸상태를 만들었다며 올 시즌 부활을 자신했습니다.

오늘 미국으로 떠난 류현진은 신인이라는 각오로 선발 투수 경쟁에서 살아남겠다며 비장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낸 류현진은 한층 살이 빠진 모습이었습니다.

재활과 훈련에만 몰두했다는 류현진은, 이미 네 번이나 50구 정도의 불펜 투구를 했을 만큼 완벽한 몸 상태를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류현진(LA 다저스) : "(살을) 조금 뺐습니다. (몸 상태는) 지금 시기에서는 100%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류현진은 어깨 수술 후유증과 부상 재발로 2년 동안 불과 한 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긴 공백이 이어진 사이 류현진의 입지도 현저히 좁아졌습니다.

현재 다저스는 1선발 커쇼부터 2, 3선발까지는 확정적입니다.

따라서 류현진은 카즈미어 등과 치열한 선발 경쟁을 해야 합니다.

결코, 낙관할 수 없는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 처음 도전하는 신인의 마음으로 돌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류현진 : "(마음은) 처음 2013년도 (미국에) 갈 때랑 비슷한 거 같아요. 올해도 선발진도 많아졌고, 올해 캠프 때 그때처럼 경쟁해야 할 것 같아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황재균도 류현진과 같은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인터뷰> 황재균(샌프란시스코 입단 예정) : "자신감이 없으면 도전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쟁자들이 야구하는 걸 직접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쉽지 않은 경쟁에서 두 선수가 모두 살아남는다면, 지구 라이벌인 LA다저스 류현진과 샌프란시스코 황재균의 맞대결도 괸심을 끌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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