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프, 북핵 위협 한목소리로 규탄

입력 2017.01.26 (06:04) 수정 2017.01.26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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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와 우리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 위협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대북 제재를 위한 EU의 독자조치가 조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우리 정부가 첫 북핵 공조외교를 펼친 곳은 프랑스였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유엔 안보리 상임위에 속한 유일한 유럽 국가이고 대북 제제에 대해 매우 강경하기 때문입니다.

양국 정부는 고위급 협회를 열고 신년사를 통한 김정은의 ICBM 발사 위협 등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홍균(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북한 인권 그리고 외교적 고립 등 글로벌 대북 압박 외교를 위해서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EU에서 조속히 대북 제재와 관련한 독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당국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에 우호적인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하면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로 인해 북한의 외교적 고립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10명 안팎의 공관원들이 머물고 있는 북한 대표부에 대해서도 보다 엄정한 잣대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벨기에로 옮겨 EU측과 고위급 협의를 이어갑니다.

우리 정부가 펼치는 프랑스 그리고 EU와의 공조외교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기조를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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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프, 북핵 위협 한목소리로 규탄
    • 입력 2017-01-26 06:15:20
    • 수정2017-01-26 0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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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와 우리 정부는 북한의 계속되는 핵 위협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했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대북 제재를 위한 EU의 독자조치가 조속히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파리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들어 우리 정부가 첫 북핵 공조외교를 펼친 곳은 프랑스였습니다.

브렉시트 이후 유엔 안보리 상임위에 속한 유일한 유럽 국가이고 대북 제제에 대해 매우 강경하기 때문입니다.

양국 정부는 고위급 협회를 열고 신년사를 통한 김정은의 ICBM 발사 위협 등 계속되는 도발에 대해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녹취> 김홍균(한반도 평화교섭 본부장) : "북한 인권 그리고 외교적 고립 등 글로벌 대북 압박 외교를 위해서 상호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EU에서 조속히 대북 제재와 관련한 독자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 당국자는 이번 협의를 통해 북한에 우호적인 아프리카 국가들을 상대하면서 프랑스의 영향력을 충분히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이로 인해 북한의 외교적 고립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프랑스는 특히 10명 안팎의 공관원들이 머물고 있는 북한 대표부에 대해서도 보다 엄정한 잣대를 가지고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벨기에로 옮겨 EU측과 고위급 협의를 이어갑니다.

우리 정부가 펼치는 프랑스 그리고 EU와의 공조외교는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기조를 그대로 유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되고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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