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징계 절차 착수…표창원 공식 사과

입력 2017.01.26 (06:26) 수정 2017.01.2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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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 그림 논란과 관련해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전시회를 주최했던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합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표 의원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윤리심판원을 열어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갑니다.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급적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우상호(더줄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풍자에 정치인의 개입 여부의 문제로 저희는 해석합니다. 그런 점에서 징계사유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사퇴하라!"

어제는 표 의원의 전시에 대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국회를 찾아 규탄시위를 벌였습니다.

표 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여성위원회도 여성 혐오를 부추겼다며 유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다른 정당들도 표 의원을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 책임론까지 제기하며, 비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김성은(새누리당 비대위원) : "문재인 대표도 이번 사태와 무관하지 않은만큼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함은 물론이고.."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품위와 품격있는 방식으로 지적해야 국민께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표 의원은 결국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표창원(더줄어민주당 의원) : "특히 여성분들께 많은 상처를 드리는 작품들이 있었고요. 어떠한 이유에도 막론하고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고.."

다만 의원직 사퇴는 과한 요구라며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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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징계 절차 착수…표창원 공식 사과
    • 입력 2017-01-26 06:33:04
    • 수정2017-01-26 0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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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근혜 대통령 누드 풍자 그림 논란과 관련해 오늘 더불어민주당이 전시회를 주최했던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합니다.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표 의원은 공식 사과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윤리심판원을 열어 표창원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에 들어갑니다.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가급적 신속하게 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녹취> 우상호(더줄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치풍자에 정치인의 개입 여부의 문제로 저희는 해석합니다. 그런 점에서 징계사유가 된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 "사퇴하라!"

어제는 표 의원의 전시에 대해 여성단체 회원들이 국회를 찾아 규탄시위를 벌였습니다.

표 의원이 소속된 더불어민주당의 전국여성위원회도 여성 혐오를 부추겼다며 유감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다른 정당들도 표 의원을 영입한 문재인 전 대표 책임론까지 제기하며, 비판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녹취> 김성은(새누리당 비대위원) : "문재인 대표도 이번 사태와 무관하지 않은만큼 진심어린 사과를 해야함은 물론이고.."

<녹취> 주승용(국민의당 원내대표) : "품위와 품격있는 방식으로 지적해야 국민께 공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논란이 확산되자 표 의원은 결국 공식 사과했습니다.

<녹취> 표창원(더줄어민주당 의원) : "특히 여성분들께 많은 상처를 드리는 작품들이 있었고요. 어떠한 이유에도 막론하고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고.."

다만 의원직 사퇴는 과한 요구라며 반박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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