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만에 일본인 ‘요코즈나’ 탄생

입력 2017.01.26 (12:49) 수정 2017.01.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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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19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인 스모 선수가 외국인출신을 제치고 우리나라 씨름의 '천하장사'에 해당하는 '요코즈나'에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요코즈나'에 등극한 스모 선수 '기세노 사토'.

스모 선수로서는 상당히 늦은 편인 30살 6개월만에 요코즈나가 됐는데요.

일본인 스모선수가 요코즈나에 등극한 것은, 지난 1998년 일본인 스모선수 '와카노하나' 이후 19년만의 일입니다.

'와카노하나' 이후 탄생한 '요코즈나' 5명은 모두 외국인 출신 스모선수였기에 일본인 스모 선수들에게 요코즈나 등극은 높은 벽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열린 스모대회에서 '기세노사토'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하자 요코즈나 심의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세노사토'를 72대 '요코즈나'에 추천했고 일본스모협회 임시이사회에서 '요코즈나' 승진이 정식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기세노사토(72대 '요코즈나') : "제 자신을 믿고 씨름판에 섰더니 이런 결과를 얻었습니다. 기쁩니다."

일본 팬들도 일본인 요코즈나 탄생을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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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년만에 일본인 ‘요코즈나’ 탄생
    • 입력 2017-01-26 12:53:39
    • 수정2017-01-26 13:04:42
    뉴스 12
<앵커 멘트>

일본에서 19년만에 처음으로 일본인 스모 선수가 외국인출신을 제치고 우리나라 씨름의 '천하장사'에 해당하는 '요코즈나'에 등극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요코즈나'에 등극한 스모 선수 '기세노 사토'.

스모 선수로서는 상당히 늦은 편인 30살 6개월만에 요코즈나가 됐는데요.

일본인 스모선수가 요코즈나에 등극한 것은, 지난 1998년 일본인 스모선수 '와카노하나' 이후 19년만의 일입니다.

'와카노하나' 이후 탄생한 '요코즈나' 5명은 모두 외국인 출신 스모선수였기에 일본인 스모 선수들에게 요코즈나 등극은 높은 벽이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얼마전 열린 스모대회에서 '기세노사토'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우승하자 요코즈나 심의위원회가 만장일치로, '기세노사토'를 72대 '요코즈나'에 추천했고 일본스모협회 임시이사회에서 '요코즈나' 승진이 정식 결정됐습니다.

<인터뷰> 기세노사토(72대 '요코즈나') : "제 자신을 믿고 씨름판에 섰더니 이런 결과를 얻었습니다. 기쁩니다."

일본 팬들도 일본인 요코즈나 탄생을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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