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트럼프 가족, SNS에 거리낌 없는 일상 공개

입력 2017.01.26 (20:42) 수정 2017.01.26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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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백악관 생활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이 SNS를 통해서 자신들의 일상을 거리낌없이 올리고 있습니다.

홍보 전략일 수도 있지만, 원래부터 방송과 친숙했던 성향이 반영된 것 같기도 하구요.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자신들의 일상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딸 티파니가 백악관 옥상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고, 또 다른 딸 이반카 부부는 취임식 날 춤을 추는 모습과 리무진에 탄 자녀들 모습을 SNS에 올렸습니다.

물론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트럼프 가족들은 TV 출연을 오래전부터 많이 했었죠.

<녹취> "에릭, 내 말이 맞지?" "맞죠" "좋은 아들이야"

취임식 무도회부터 편안한 차림의 모습까지 거리낌 없습니다.

<녹취> 케이트 바워 : "지금까지 대통령 가족들 모습은 백악관 전문 사진사가 찍은 것들이죠. 설정도 많았고요. 하지만 트럼프 가족은 연출이 아닌 일상을 보여주죠. 국민들과의 소통에 유용하죠."

백악관의 모습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건 미국의 오래된 전통이긴 합니다.

레이건, 케네디, 오바마 모두 그랬죠.

그런데 이제는 좀 더 과감한 사진들도 공유됩니다.

트럼프의 아들 부부가 올린 사진입니다.

트럼프의 손자를 거꾸로 들고 장난치는 모습이네요.

볼링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합니다.

<녹취> 바워 : "인간적 측면을 강조하는 거죠. 만화가 그려진 옷을 입고 아침식사 하는 사진을 올리면 친밀감을 주죠. 호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럼프 가족의 이런 행보가 미디어 전략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선 거친 언행을 보이기 때문이죠.

트럼프 가족이 SNS에 친숙한 세대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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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리포트] 트럼프 가족, SNS에 거리낌 없는 일상 공개
    • 입력 2017-01-26 20:25:16
    • 수정2017-01-26 20:55:03
    글로벌24
<앵커 멘트>

백악관 생활을 시작한 트럼프 대통령 가족들이 SNS를 통해서 자신들의 일상을 거리낌없이 올리고 있습니다.

홍보 전략일 수도 있지만, 원래부터 방송과 친숙했던 성향이 반영된 것 같기도 하구요.

김영은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자신들의 일상을 대중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딸 티파니가 백악관 옥상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고, 또 다른 딸 이반카 부부는 취임식 날 춤을 추는 모습과 리무진에 탄 자녀들 모습을 SNS에 올렸습니다.

물론 놀랄 만한 일은 아닙니다.

트럼프 가족들은 TV 출연을 오래전부터 많이 했었죠.

<녹취> "에릭, 내 말이 맞지?" "맞죠" "좋은 아들이야"

취임식 무도회부터 편안한 차림의 모습까지 거리낌 없습니다.

<녹취> 케이트 바워 : "지금까지 대통령 가족들 모습은 백악관 전문 사진사가 찍은 것들이죠. 설정도 많았고요. 하지만 트럼프 가족은 연출이 아닌 일상을 보여주죠. 국민들과의 소통에 유용하죠."

백악관의 모습이 대중들에게 공개된 건 미국의 오래된 전통이긴 합니다.

레이건, 케네디, 오바마 모두 그랬죠.

그런데 이제는 좀 더 과감한 사진들도 공유됩니다.

트럼프의 아들 부부가 올린 사진입니다.

트럼프의 손자를 거꾸로 들고 장난치는 모습이네요.

볼링장에서 게임을 즐기는 모습도 공개합니다.

<녹취> 바워 : "인간적 측면을 강조하는 거죠. 만화가 그려진 옷을 입고 아침식사 하는 사진을 올리면 친밀감을 주죠. 호감도를 높이려는 전략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트럼프 가족의 이런 행보가 미디어 전략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선 거친 언행을 보이기 때문이죠.

트럼프 가족이 SNS에 친숙한 세대라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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