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숨 막히는 ‘런던 스모그’…“베이징보다 심각”

입력 2017.01.26 (23:18) 수정 2017.01.26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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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히드로 공항 인근인데요.

상공이 짙은 스모그로 뒤덮였습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가시거리가 떨어졌는데요.

런던의 대기 오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보다 나쁘게 기록됐습니다.

런던의 상징, 빅벤 시계탑이 스모그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가시거리가 100m 아래로 떨어지며 출근길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지난 23일 런던의 공기 질 지수는 197까지 치솟아 190을 기록한 중국 베이징보다 높았는데요.

이 지수가 베이징보다 높게 기록된 건 사상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겨울철 난로 사용이 늘고 있는 데다, 바람이 불지 않아 오염물질이 대기에 정체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보고는 대기 오염과 관련된 질환으로 영국에서 매년 4만 명이 사망한다고 추산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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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1-26 23: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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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히드로 공항 인근인데요.

상공이 짙은 스모그로 뒤덮였습니다.

비행기가 뜨고 내리기 어려울 정도로 가시거리가 떨어졌는데요.

런던의 대기 오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보다 나쁘게 기록됐습니다.

런던의 상징, 빅벤 시계탑이 스모그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가시거리가 100m 아래로 떨어지며 출근길은 암흑으로 변했습니다.

히드로 공항에서 항공기 100여 편이 결항했습니다.

지난 23일 런던의 공기 질 지수는 197까지 치솟아 190을 기록한 중국 베이징보다 높았는데요.

이 지수가 베이징보다 높게 기록된 건 사상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겨울철 난로 사용이 늘고 있는 데다, 바람이 불지 않아 오염물질이 대기에 정체되는 것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발표된 한 연구보고는 대기 오염과 관련된 질환으로 영국에서 매년 4만 명이 사망한다고 추산했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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