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⑦ 안희정 충남도지사
입력 2017.01.27 (05:17)
수정 2017.01.27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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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오늘) "2017년 민주당 경선에 기적과 돌풍을 몰고 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는 것에 대해 자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경선이 시작되면 문 전 대표의 대세론 지지기반도 국민과 당원들이 새롭게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은 공존과 통합의 리더십을 원한다. 그런 점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 그 이상, 정권교체 그 이상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문 패권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가 효과적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수파지만, 지도부를 농단하는 패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친노' 주자라는 평가에는 "친노 이상의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안희정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해 "공짜밥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슷한 논리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일자릴 통해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일자리 복지"이라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전임정부가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한 일을 선거 앞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싸워선 안된다. 안보외교 분야에서는 초당적 지휘부를 가져야 한다"며 "흥선대원군, 김옥균, 전봉준 가운데 누가 옳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교류가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선상에서 한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 수준에서 공조를 맞춰나가는 일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가 공통의 목표를 갖고 합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는 것에 대해 자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경선이 시작되면 문 전 대표의 대세론 지지기반도 국민과 당원들이 새롭게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은 공존과 통합의 리더십을 원한다. 그런 점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 그 이상, 정권교체 그 이상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문 패권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가 효과적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수파지만, 지도부를 농단하는 패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친노' 주자라는 평가에는 "친노 이상의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안희정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해 "공짜밥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슷한 논리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일자릴 통해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일자리 복지"이라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전임정부가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한 일을 선거 앞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싸워선 안된다. 안보외교 분야에서는 초당적 지휘부를 가져야 한다"며 "흥선대원군, 김옥균, 전봉준 가운데 누가 옳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교류가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선상에서 한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 수준에서 공조를 맞춰나가는 일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가 공통의 목표를 갖고 합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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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주자에게 듣는다/풀영상] ⑦ 안희정 충남도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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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7 00:17:31
- 수정2017-01-27 00:24:12

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오늘) "2017년 민주당 경선에 기적과 돌풍을 몰고 올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는 것에 대해 자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경선이 시작되면 문 전 대표의 대세론 지지기반도 국민과 당원들이 새롭게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은 공존과 통합의 리더십을 원한다. 그런 점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 그 이상, 정권교체 그 이상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문 패권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가 효과적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수파지만, 지도부를 농단하는 패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친노' 주자라는 평가에는 "친노 이상의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안희정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해 "공짜밥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슷한 논리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일자릴 통해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일자리 복지"이라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전임정부가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한 일을 선거 앞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싸워선 안된다. 안보외교 분야에서는 초당적 지휘부를 가져야 한다"며 "흥선대원군, 김옥균, 전봉준 가운데 누가 옳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교류가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선상에서 한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 수준에서 공조를 맞춰나가는 일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가 공통의 목표를 갖고 합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안 지사는 이날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에 출연해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는 것에 대해 자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경선이 시작되면 문 전 대표의 대세론 지지기반도 국민과 당원들이 새롭게 판단할 것"이라며 "국민은 공존과 통합의 리더십을 원한다. 그런 점에서 문 전 대표의 대세론 그 이상, 정권교체 그 이상의 비전을 국민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내 '친문 패권주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추미애 대표와 최고위가 효과적으로 당을 이끌고 있다. 문 전 대표를 지지하는 분들이 다수파지만, 지도부를 농단하는 패권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친노' 주자라는 평가에는 "친노 이상의 민주당 적자이자 장자 안희정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을 겨냥해 "공짜밥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홍준표 경남지사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비슷한 논리가 아니냐는 지적에는 "저는 복지국가를 지향한다. 다만 근로능력이 있는 분에게는 일자릴 통해 소득을 보장하는 것이 가장 적극적인 일자리 복지"이라고 했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에 대해서는 "전임정부가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한 일을 선거 앞두고 찬반으로 나뉘어 싸워선 안된다. 안보외교 분야에서는 초당적 지휘부를 가져야 한다"며 "흥선대원군, 김옥균, 전봉준 가운데 누가 옳았느냐는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서는 "평화와 교류가 우리의 유일한 길"이라면서도 "북한의 핵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재하는 선상에서 한국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쉽지 않다"고 했다. 아울러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해서도 "국제 수준에서 공조를 맞춰나가는 일은 한국의 보수와 진보가 공통의 목표를 갖고 합의할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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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성 기자 chungi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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