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 꺾겠다”

입력 2017.01.27 (06:22) 수정 2017.01.2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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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견해와 통찰을 살펴보는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7번째 순서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했습니다.

안 지사는 민주당 경선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인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당선을 돕는 역할로 거론되는 이른바 '차차기론'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정당 경력으로는 더 오래됐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를 꺽을 수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링에 오르면서 지려고 오르는 선수는 없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기적과 돌풍을 몰고 올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복수혈전식의 정권교체는 안된다며 시대적 화두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이끈 국가 운영체제를 극복하는 '시대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새누리당으로부터 이제 민주당으로 정권이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정부 운영과 정부의 역할들을 해내야 합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의 뭔가 더 주겠다는 식의 복지정책은 실패한다며, 일자리를 통한 소득 보장에 무게를 뒀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선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전임 정부가 한 일을 선거를 앞두고 찬 반으로 나눠 싸워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이제까지 대한민국은 안보외교통일 등 중요한 국가적 미래 전략에 대해서 정파적으로 너무 분열돼 왔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선 북핵 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제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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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 “경선에서 문재인 대세론 꺾겠다”
    • 입력 2017-01-27 06:26:37
    • 수정2017-01-27 07: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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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양한 현안에 대한 대선 후보들의 견해와 통찰을 살펴보는 KBS 특별기획 '대선주자에게 듣는다' 7번째 순서로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했습니다.

안 지사는 민주당 경선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선두인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세론을 꺾겠다는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는 문재인 전 대표의 대선 당선을 돕는 역할로 거론되는 이른바 '차차기론'에 대해 강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은 정당 경력으로는 더 오래됐다면서 문재인 전 대표를 꺽을 수 있다고 단언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링에 오르면서 지려고 오르는 선수는 없습니다. 민주당 경선에 기적과 돌풍을 몰고 올 자신이 있습니다."

그러면서 복수혈전식의 정권교체는 안된다며 시대적 화두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를 이끈 국가 운영체제를 극복하는 '시대교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새누리당으로부터 이제 민주당으로 정권이 넘어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정부 운영과 정부의 역할들을 해내야 합니다."

최근 이재명 성남시장의 뭔가 더 주겠다는 식의 복지정책은 실패한다며, 일자리를 통한 소득 보장에 무게를 뒀습니다.

사드 배치에 대해선 한미 전략적 동맹 차원에서 전임 정부가 한 일을 선거를 앞두고 찬 반으로 나눠 싸워선 안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이제까지 대한민국은 안보외교통일 등 중요한 국가적 미래 전략에 대해서 정파적으로 너무 분열돼 왔습니다."

개성공단 문제에 대해선 북핵 실험 후 국제사회가 북한을 제제하는 상황에서 일방적으로 개성공단을 풀겠다고 하기는 힘들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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