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 20% 수입관세 부과해 장벽 건설비 확보”

입력 2017.01.27 (07:18) 수정 2017.01.27 (07: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 비용을 대기 위해 멕시코산 제품에 수입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매겨, 연간 수십억 달러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것만으로도 장벽 건설 비용을 쉽게 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만약 멕시코가 꼭 필요한 장벽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면 향후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공식 통보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은 첨예해지고 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트럼프, 멕시코 20% 수입관세 부과해 장벽 건설비 확보”
    • 입력 2017-01-27 07:18:55
    • 수정2017-01-27 07:26:1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 국경에 장벽 건설 비용을 대기 위해 멕시코산 제품에 수입 관세를 물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백악관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매겨, 연간 수십억 달러를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것만으로도 장벽 건설 비용을 쉽게 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만약 멕시코가 꼭 필요한 장벽을 건설하는데 드는 비용을 내지 못하겠다면 향후 예정된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게 낫다"고 밝혔다. 이에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고 미국에 공식 통보해, 멕시코 국경 장벽 건설을 둘러싼 양국 간 갈등은 첨예해지고 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