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특수비행팀 말레이시아 하늘 수 놓는다

입력 2017.01.27 (12:01) 수정 2017.01.2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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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3월 말레이시아 에어쇼에 참가한다.

공군은 오늘(27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3월 21일부터 닷새간 말레이시아 에어쇼에 참여한다"며 "조종사 10명을 포함한 정비·행사지원 요원 등 70여 명이 참가하며, 국산 훈련기 T-50B 9대와 C-130 수송기 4대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올해 아시아 지역 에어쇼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말레이시아 에어쇼'에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10여 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에어쇼에는 '블랙이글스' 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형제 조종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조종사의 꿈을 키워온 53특수비행전대 강성현 소령(37·공사 53기)·강성용 대위(33·공사 56기)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4년 블랙이글스에 합류한 강 소령에 이어 올해 초 동생 강 대위가 특수비행팀 조종사에 선발돼 형제가 한 팀에서 비행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강 소령은 "블랙이글스에서 동생과 함께 팀원이 돼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고, 강 대위는 "공군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형의 뒤를 이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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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군 특수비행팀 말레이시아 하늘 수 놓는다
    • 입력 2017-01-27 12:01:13
    • 수정2017-01-27 13:21:12
    정치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3월 말레이시아 에어쇼에 참가한다.

공군은 오늘(27일)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오는 3월 21일부터 닷새간 말레이시아 에어쇼에 참여한다"며 "조종사 10명을 포함한 정비·행사지원 요원 등 70여 명이 참가하며, 국산 훈련기 T-50B 9대와 C-130 수송기 4대가 투입된다"고 밝혔다.

올해 아시아 지역 에어쇼 가운데 최대 규모로 열리는 '말레이시아 에어쇼'에는 미국, 러시아, 프랑스 등 10여 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에어쇼에는 '블랙이글스' 사상 처음으로 탄생한 형제 조종사도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도에서 태어나 조종사의 꿈을 키워온 53특수비행전대 강성현 소령(37·공사 53기)·강성용 대위(33·공사 56기) 형제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2014년 블랙이글스에 합류한 강 소령에 이어 올해 초 동생 강 대위가 특수비행팀 조종사에 선발돼 형제가 한 팀에서 비행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강 소령은 "블랙이글스에서 동생과 함께 팀원이 돼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가슴이 벅차다"고 소감을 밝혔고, 강 대위는 "공군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는 이곳에서 형의 뒤를 이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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