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이라크전 같은 전쟁은 더는 없다’…트럼프에게 다짐
입력 2017.01.27 (19:36)
수정 2017.01.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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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특수 관계'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를 향해 이라크전 같은 '실패한' 전쟁에는 더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 상하원 의원 연례 연찬회 연설에서 "우리의 가치들과 이익들을 지키는 데 강력히 맞서는 게 우리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과거의 실패한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세계를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로 다시 만들고자 주권국가들에 개입하는 것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위협이 실질적이고, 개입이 우리 국익에 부합할 때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강력하고 현명하고 냉정해야 한다. 우리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미국의 과거 외교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동참한 것으로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실패한 외국전쟁은 더는 없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라크전 같은 전쟁은 더는 없다"고 메이가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전쟁 개입에 부정적인 영국 내 정서를 반영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메이 총리는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 상하원 의원 연례 연찬회 연설에서 "우리의 가치들과 이익들을 지키는 데 강력히 맞서는 게 우리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과거의 실패한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세계를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로 다시 만들고자 주권국가들에 개입하는 것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위협이 실질적이고, 개입이 우리 국익에 부합할 때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강력하고 현명하고 냉정해야 한다. 우리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미국의 과거 외교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동참한 것으로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실패한 외국전쟁은 더는 없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라크전 같은 전쟁은 더는 없다"고 메이가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전쟁 개입에 부정적인 영국 내 정서를 반영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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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 ‘이라크전 같은 전쟁은 더는 없다’…트럼프에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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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27 19:36:25
- 수정2017-01-27 19:39:32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특수 관계'인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새 행정부를 향해 이라크전 같은 '실패한' 전쟁에는 더는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메이 총리는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 상하원 의원 연례 연찬회 연설에서 "우리의 가치들과 이익들을 지키는 데 강력히 맞서는 게 우리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과거의 실패한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세계를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로 다시 만들고자 주권국가들에 개입하는 것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위협이 실질적이고, 개입이 우리 국익에 부합할 때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강력하고 현명하고 냉정해야 한다. 우리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미국의 과거 외교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동참한 것으로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실패한 외국전쟁은 더는 없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라크전 같은 전쟁은 더는 없다"고 메이가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전쟁 개입에 부정적인 영국 내 정서를 반영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메이 총리는 트럼프와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공화당 상하원 의원 연례 연찬회 연설에서 "우리의 가치들과 이익들을 지키는 데 강력히 맞서는 게 우리의 국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과거의 실패한 정책으로 돌아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세계를 우리가 생각하는 이미지로 다시 만들고자 주권국가들에 개입하는 것은 끝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위협이 실질적이고, 개입이 우리 국익에 부합할 때 방관하고 있을 수는 없다"며 "우리는 강력하고 현명하고 냉정해야 한다. 우리 이익을 지키는 데 필요한 결의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AP 통신은 미국의 과거 외교정책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비판에 동참한 것으로 이라크와 리비아에 대한 미국의 군사개입에 대한 비판으로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라고 풀이했다.
이에 대해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실패한 외국전쟁은 더는 없다'고,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라크전 같은 전쟁은 더는 없다"고 메이가 다짐했다고 보도했다. 외국전쟁 개입에 부정적인 영국 내 정서를 반영한 발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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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진석 기자 bric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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