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거문도에 쑥 수확…봄 기운 ‘물씬’
입력 2017.01.31 (12:32)
수정 2017.01.3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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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겨울 추위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남해안에는 때 이른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수 거문도에서는 벌써 봄나물인 쑥 수확이 한창입니다.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여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
겨우내 자란 쑥에 섬 곳곳이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바닷바람이 언덕 위로 타고 오르면 쑥 향기는 한층 더 진해집니다.
<인터뷰> 안경자(75세) : "바다가 바로 이 밑이잖아요. 해풍을 맞고 자라서 해풍 쑥이라고 해요"
연중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육지보다 한 달 일찍 수확을 시작합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 영양이 풍부하고 특유의 맛과 향도 뛰어납니다.
1킬로그램에 만 5천 원 선, 다른 지역 쑥보다 두 배 넘는 값에도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남주현(거문도해풍쑥 영농법인 대표) : "재구매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전화번호를 저장해뒀다가 쑥이 나올 때가 되면 전화해서 주문하시더라고요."
오는 3월까지 수확하는 거문도 해풍 쑥은 5백 톤, 생 쑥은 물론 쑥떡 등으로도 가공돼 해마다 28억 원가량 주민들의 소득원이 됩니다.
쌉쌀하고 향긋한 해풍 쑥 향과 함께 남녘 섬 거문도에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한겨울 추위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남해안에는 때 이른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수 거문도에서는 벌써 봄나물인 쑥 수확이 한창입니다.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여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
겨우내 자란 쑥에 섬 곳곳이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바닷바람이 언덕 위로 타고 오르면 쑥 향기는 한층 더 진해집니다.
<인터뷰> 안경자(75세) : "바다가 바로 이 밑이잖아요. 해풍을 맞고 자라서 해풍 쑥이라고 해요"
연중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육지보다 한 달 일찍 수확을 시작합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 영양이 풍부하고 특유의 맛과 향도 뛰어납니다.
1킬로그램에 만 5천 원 선, 다른 지역 쑥보다 두 배 넘는 값에도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남주현(거문도해풍쑥 영농법인 대표) : "재구매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전화번호를 저장해뒀다가 쑥이 나올 때가 되면 전화해서 주문하시더라고요."
오는 3월까지 수확하는 거문도 해풍 쑥은 5백 톤, 생 쑥은 물론 쑥떡 등으로도 가공돼 해마다 28억 원가량 주민들의 소득원이 됩니다.
쌉쌀하고 향긋한 해풍 쑥 향과 함께 남녘 섬 거문도에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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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 거문도에 쑥 수확…봄 기운 ‘물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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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31 12:35:29
- 수정2017-01-31 13:00:25
<앵커 멘트>
한겨울 추위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남해안에는 때 이른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수 거문도에서는 벌써 봄나물인 쑥 수확이 한창입니다.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여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
겨우내 자란 쑥에 섬 곳곳이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바닷바람이 언덕 위로 타고 오르면 쑥 향기는 한층 더 진해집니다.
<인터뷰> 안경자(75세) : "바다가 바로 이 밑이잖아요. 해풍을 맞고 자라서 해풍 쑥이라고 해요"
연중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육지보다 한 달 일찍 수확을 시작합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 영양이 풍부하고 특유의 맛과 향도 뛰어납니다.
1킬로그램에 만 5천 원 선, 다른 지역 쑥보다 두 배 넘는 값에도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남주현(거문도해풍쑥 영농법인 대표) : "재구매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전화번호를 저장해뒀다가 쑥이 나올 때가 되면 전화해서 주문하시더라고요."
오는 3월까지 수확하는 거문도 해풍 쑥은 5백 톤, 생 쑥은 물론 쑥떡 등으로도 가공돼 해마다 28억 원가량 주민들의 소득원이 됩니다.
쌉쌀하고 향긋한 해풍 쑥 향과 함께 남녘 섬 거문도에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한겨울 추위의 기세가 여전하지만, 남해안에는 때 이른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여수 거문도에서는 벌써 봄나물인 쑥 수확이 한창입니다.
현장을 이성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여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거문도,
겨우내 자란 쑥에 섬 곳곳이 초록빛으로 변했습니다.
바닷바람이 언덕 위로 타고 오르면 쑥 향기는 한층 더 진해집니다.
<인터뷰> 안경자(75세) : "바다가 바로 이 밑이잖아요. 해풍을 맞고 자라서 해풍 쑥이라고 해요"
연중 따뜻하고, 일조량이 많아 육지보다 한 달 일찍 수확을 시작합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데다 영양이 풍부하고 특유의 맛과 향도 뛰어납니다.
1킬로그램에 만 5천 원 선, 다른 지역 쑥보다 두 배 넘는 값에도 도시민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인터뷰> 남주현(거문도해풍쑥 영농법인 대표) : "재구매를 계속 하시더라고요. 전화번호를 저장해뒀다가 쑥이 나올 때가 되면 전화해서 주문하시더라고요."
오는 3월까지 수확하는 거문도 해풍 쑥은 5백 톤, 생 쑥은 물론 쑥떡 등으로도 가공돼 해마다 28억 원가량 주민들의 소득원이 됩니다.
쌉쌀하고 향긋한 해풍 쑥 향과 함께 남녘 섬 거문도에 봄이 찾아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성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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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각 기자 dri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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