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 페더러의 부활…‘전설은 계속된다’

입력 2017.01.31 (21:53) 수정 2017.01.3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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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기적 같은 호주오픈 우승에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도 페더러의 메이저 18승을 축하하며 19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가 페더러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할 때 테니스 황제는 아직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페더러는 호주 오픈 우승까지 세계 10위 이내 선수 4명을 상대했고, 16강부터 3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이겨냈습니다.

특히 천적 나달과의 결승전에서는 약점이었던 백핸드로 14번이나 득점에 성공하는 등 기술적인 발전을 이룬 점도 놀랍습니다.

테니스 선수로는 환갑이라는 만 35살, 70년대 이후 최고령 메이저 우승을 이룬 페더러는 진정한 황제로 거듭났습니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자신과 같은 메이저 18승을 거둔 페더러에게 찬사를 보내며 자신도 46살에 대기록을 세운 만큼 19승도 가능할 거라고 격려했습니다.

벌써 페더러의 19승, 20승 달성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7번이나 우승한 윔블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저 페더러(스위스) : "윔블던이 가장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그 대회에서는 항상 잘 쳤으니까요. US오픈도 좋은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챔피언을 꿈꾸던 소년에서 메이저대회 18승까지, 페더러는 이제 테니스 황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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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제 페더러의 부활…‘전설은 계속된다’
    • 입력 2017-01-31 22:00:17
    • 수정2017-01-31 2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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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기적 같은 호주오픈 우승에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도 페더러의 메이저 18승을 축하하며 19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모두가 페더러의 시대는 끝났다고 말할 때 테니스 황제는 아직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페더러는 호주 오픈 우승까지 세계 10위 이내 선수 4명을 상대했고, 16강부터 3경기에서 풀세트 접전을 이겨냈습니다.

특히 천적 나달과의 결승전에서는 약점이었던 백핸드로 14번이나 득점에 성공하는 등 기술적인 발전을 이룬 점도 놀랍습니다.

테니스 선수로는 환갑이라는 만 35살, 70년대 이후 최고령 메이저 우승을 이룬 페더러는 진정한 황제로 거듭났습니다.

골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는 자신과 같은 메이저 18승을 거둔 페더러에게 찬사를 보내며 자신도 46살에 대기록을 세운 만큼 19승도 가능할 거라고 격려했습니다.

벌써 페더러의 19승, 20승 달성 여부가 관심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7번이나 우승한 윔블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로저 페더러(스위스) : "윔블던이 가장 가능성 있다고 봅니다. 그 대회에서는 항상 잘 쳤으니까요. US오픈도 좋은 기회가 될 거로 생각합니다."

챔피언을 꿈꾸던 소년에서 메이저대회 18승까지, 페더러는 이제 테니스 황제의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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