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보수 가치 절실…개헌 통해 대통령제 손질”

입력 2017.02.01 (06:20) 수정 2017.02.0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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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에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여덟번째 순서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출연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세력만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금의 경제 위기,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수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새누리당이 혁신을 통해 다시 일어나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의 정권교체론에 대해선 위기를 극복할 인물을 지도자로 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 "야당은 지금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권 교체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에 다 실패했던 바로 그분들 아닙니까?"

제왕적 대통령제의 시효는 끝났다며,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 "국민들 이해를, 동의를 구해서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정을 빨리 형성해서 국정을 궤도에 올려놔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규제 개혁, 노동 개혁이 절실하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 대기업 횡포를 막기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협상은 나라간 약속이므로 일단 존중해야 하고, 사드 배치 문제도 최소한의 주권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 "(사드 배치는) 우리의 안보 또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거에요. 이거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지원해줘야 돼요."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 대담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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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인제 “보수 가치 절실…개헌 통해 대통령제 손질”
    • 입력 2017-02-01 06:21:44
    • 수정2017-02-01 08:14:2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대선 주자들에게 현안에 대한 견해를 듣는 KBS 특별 대담 프로그램, 여덟번째 순서로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출연했습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보수 세력만이 현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다면서 개헌을 통해 제왕적 대통령제를 손질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인제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지금의 경제 위기,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보수의 가치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무한 책임을 통감한다면서도 새누리당이 혁신을 통해 다시 일어나 위기를 돌파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권의 정권교체론에 대해선 위기를 극복할 인물을 지도자로 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 "야당은 지금 정권 교체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정권 교체 그게 문제가 아닙니다. 과거에 다 실패했던 바로 그분들 아닙니까?"

제왕적 대통령제의 시효는 끝났다며, 개헌을 통해 분권형 대통령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이인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 "국민들 이해를, 동의를 구해서 얼마든지 추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연정을 빨리 형성해서 국정을 궤도에 올려놔야 합니다."

일자리 창출과 규제 개혁, 노동 개혁이 절실하다며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등 대기업 횡포를 막기 위한 조치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협상은 나라간 약속이므로 일단 존중해야 하고, 사드 배치 문제도 최소한의 주권 행사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인제(전 새누리당 최고위원) : "(사드 배치는) 우리의 안보 또 미국의 안보를 위해서도 필요한 거에요. 이거는 여야가 초당적으로 지원해줘야 돼요."

그러면서 북핵 문제는 우리가 주도권을 잡고 국제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저녁 대담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출연합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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