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장 열 활용…올해 첫 모내기
입력 2017.02.01 (21:40)
수정 2017.02.0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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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직 한겨울이지만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가 있었습니다.
평년보다 석 달이나 빠른 것인데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덕분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이앙기에 올려 놓고 열에 맞춰서 모가 심어집니다.
두 겹의 하우스 지붕 사이로는 쉴새 없이 따뜻한 물이 뿌려집니다.
한 겨울,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뤄진 때아닌 모내기 풍경입니다.
올해 첫 모내기로, 보통 5월에 하는 것보다 석 달이나 앞섭니다.
<인터뷰> 안승권(농민) : "영상 4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거나 그러는데 벼가 생육을 한다든지 크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바깥 날씨는 춥지만 지금 이곳의 기온은 20도가 넘습니다.
밤에도 10도 이상이 유지되기 때문에 벼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이렇게 모내기가 가능한 이유는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1킬로미터 정도 관으로 끌어왔습니다.
<녹취> 김대환(동부건설 이천소각사업소장) : "뜨거운 스팀(증기)은 열 기관을 거쳐서 적정한 온도, 150도 수준의 온수로 마을로 공급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는 5월말쯤 수확돼 이천 쌀 홍보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아직 한겨울이지만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가 있었습니다.
평년보다 석 달이나 빠른 것인데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덕분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이앙기에 올려 놓고 열에 맞춰서 모가 심어집니다.
두 겹의 하우스 지붕 사이로는 쉴새 없이 따뜻한 물이 뿌려집니다.
한 겨울,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뤄진 때아닌 모내기 풍경입니다.
올해 첫 모내기로, 보통 5월에 하는 것보다 석 달이나 앞섭니다.
<인터뷰> 안승권(농민) : "영상 4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거나 그러는데 벼가 생육을 한다든지 크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바깥 날씨는 춥지만 지금 이곳의 기온은 20도가 넘습니다.
밤에도 10도 이상이 유지되기 때문에 벼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이렇게 모내기가 가능한 이유는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1킬로미터 정도 관으로 끌어왔습니다.
<녹취> 김대환(동부건설 이천소각사업소장) : "뜨거운 스팀(증기)은 열 기관을 거쳐서 적정한 온도, 150도 수준의 온수로 마을로 공급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는 5월말쯤 수확돼 이천 쌀 홍보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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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한겨울이지만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가 있었습니다.
평년보다 석 달이나 빠른 것인데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덕분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이앙기에 올려 놓고 열에 맞춰서 모가 심어집니다.
두 겹의 하우스 지붕 사이로는 쉴새 없이 따뜻한 물이 뿌려집니다.
한 겨울,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뤄진 때아닌 모내기 풍경입니다.
올해 첫 모내기로, 보통 5월에 하는 것보다 석 달이나 앞섭니다.
<인터뷰> 안승권(농민) : "영상 4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거나 그러는데 벼가 생육을 한다든지 크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바깥 날씨는 춥지만 지금 이곳의 기온은 20도가 넘습니다.
밤에도 10도 이상이 유지되기 때문에 벼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이렇게 모내기가 가능한 이유는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1킬로미터 정도 관으로 끌어왔습니다.
<녹취> 김대환(동부건설 이천소각사업소장) : "뜨거운 스팀(증기)은 열 기관을 거쳐서 적정한 온도, 150도 수준의 온수로 마을로 공급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는 5월말쯤 수확돼 이천 쌀 홍보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아직 한겨울이지만 경기도 이천에서는 올해 첫 모내기가 있었습니다.
평년보다 석 달이나 빠른 것인데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활용한 덕분입니다.
한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못자리에서 기른 모를 이앙기에 올려 놓고 열에 맞춰서 모가 심어집니다.
두 겹의 하우스 지붕 사이로는 쉴새 없이 따뜻한 물이 뿌려집니다.
한 겨울, 비닐하우스 안에서 이뤄진 때아닌 모내기 풍경입니다.
올해 첫 모내기로, 보통 5월에 하는 것보다 석 달이나 앞섭니다.
<인터뷰> 안승권(농민) : "영상 4도 이하로 떨어지면 냉해를 입거나 그러는데 벼가 생육을 한다든지 크는데는 아무런 지장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바깥 날씨는 춥지만 지금 이곳의 기온은 20도가 넘습니다.
밤에도 10도 이상이 유지되기 때문에 벼가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영하의 날씨에도 이렇게 모내기가 가능한 이유는 인근 쓰레기 소각장에서 나오는 폐열을 재활용한 온수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열로 데운 물을 1킬로미터 정도 관으로 끌어왔습니다.
<녹취> 김대환(동부건설 이천소각사업소장) : "뜨거운 스팀(증기)은 열 기관을 거쳐서 적정한 온도, 150도 수준의 온수로 마을로 공급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자란 벼는 5월말쯤 수확돼 이천 쌀 홍보용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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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연 기자 hanspo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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