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오늘 65번째 생일…靑 참모진과 오찬

입력 2017.02.02 (09:55) 수정 2017.02.0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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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일(오늘)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과 칼국수로 오찬을 함께 했다.

직무정지 상태에서 생일을 맞은 박 대통령은 특검 조사나 탄핵 심판 변론, 정치권 동향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은 채, 주로 외교 문제를 놓고 참모진과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국방장관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보낸 것을 높이 평가하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드 배치나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등 직무 수행 과정에서 추진했던 안보 정책은 물론, 공무원연금개혁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자유학기제 등 주요 정책들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오늘 오찬에서 한광옥 비서실장은 식사에 앞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박 대통령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덕담을 전했고, 이에대해 박 대통령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참모들에게 여러 가지로 수고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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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오늘 65번째 생일…靑 참모진과 오찬
    • 입력 2017-02-02 09:55:37
    • 수정2017-02-02 17:27:31
    정치
박근혜 대통령은 2일(오늘) 65번째 생일을 맞아 청와대 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전원과 칼국수로 오찬을 함께 했다.

직무정지 상태에서 생일을 맞은 박 대통령은 특검 조사나 탄핵 심판 변론, 정치권 동향 등 국내 현안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은 채, 주로 외교 문제를 놓고 참모진과 대화를 나눴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임 국방장관을 우리나라에 가장 먼저 보낸 것을 높이 평가하고, 김관진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국방장관 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드 배치나 한일 군사비밀정보보호협정 등 직무 수행 과정에서 추진했던 안보 정책은 물론, 공무원연금개혁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자유학기제 등 주요 정책들의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오늘 오찬에서 한광옥 비서실장은 식사에 앞서,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박 대통령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덕담을 전했고, 이에대해 박 대통령은 고맙다는 말과 함께 참모들에게 여러 가지로 수고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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