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천6백억원 규모 미사일 한국 판매 승인

입력 2017.02.02 (11:44) 수정 2017.02.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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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매티스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1천600억 원(1억4천만 달러) 규모의 미사일 판매를 승인했다.

디펜스 뉴스 등 외신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처(DSCA)가 AIM-9X 사이더 와인더 블록 2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60발과 부품 등 7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안보협력처는 또 89발의 AGM-65G-2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과 부품 등 7천만 달러의 판매도 승인했다. 국방안보협력처는 한국 정부가 레이시온이 제작한 두 미사일의 판매를 요청해와 이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의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성능이 개량된 두 미사일의 한국 판매는 매티스의 '방한 선물'이라고 평가했으나, 국무부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판매를 요청한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AIM-9X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의 최신형인 블록2는 한국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40대를 도입해 실전 배치하는 F-35A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와 F-22 '랩터' 등 5세대 전투기에 탑재하는 통합 단거리 미사일이다.

데이터링크와 적외선영상 추적기를 장착한 이 미사일은 한국이 보유한 F-15, F-16 등의 전투기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한발 당 가격은 우리 돈으로 4억8천500만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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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천6백억원 규모 미사일 한국 판매 승인
    • 입력 2017-02-02 11:44:07
    • 수정2017-02-02 11:57:35
    국제
제임스 매티스 신임 미국 국방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순방국으로 한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과 때를 맞춰 미 국방부가 한국에 대한 1천600억 원(1억4천만 달러) 규모의 미사일 판매를 승인했다.

디펜스 뉴스 등 외신은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처(DSCA)가 AIM-9X 사이더 와인더 블록 2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60발과 부품 등 7천만 달러 규모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국방안보협력처는 또 89발의 AGM-65G-2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과 부품 등 7천만 달러의 판매도 승인했다. 국방안보협력처는 한국 정부가 레이시온이 제작한 두 미사일의 판매를 요청해와 이를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미 국무부도 의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디펜스 뉴스는 성능이 개량된 두 미사일의 한국 판매는 매티스의 '방한 선물'이라고 평가했으나, 국무부 소식통은 한국 정부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에 판매를 요청한 것이라고 의미를 축소했다.

AIM-9X 사이드 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의 최신형인 블록2는 한국도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40대를 도입해 실전 배치하는 F-35A '라이트닝 II' 스텔스 전투기와 F-22 '랩터' 등 5세대 전투기에 탑재하는 통합 단거리 미사일이다.

데이터링크와 적외선영상 추적기를 장착한 이 미사일은 한국이 보유한 F-15, F-16 등의 전투기에도 장착이 가능하다. 한발 당 가격은 우리 돈으로 4억8천500만 원가량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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