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리포트] 썰매 타는 개 보셨어요?

입력 2017.02.02 (20:42) 수정 2017.02.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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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상만 해도 즐거운데요.

썰매를 끄는 대신 직접 타는 개가 있다고 합니다.

개도 그 기분을 아는 걸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썰매 타러 가자~"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날을 누구보다 반기는 건 다름아닌 썰매타는 개 록십니다.

썰매를 끄는 게 아니라 아주 익숙한 듯 타고 있네요.

<녹취> "록시, 이리 와! 얼른 와, 썰매 타자!"

6년 전 한 식구가 된 록시는 셰틀랜드 시프도급니다.

<녹취> "록시, 가자!"

썰매 위에서의 안정적인 자세!

눈길을 미끄러지듯 시원하게 가로지릅니다.

<녹취> "잘했어"

나이 쉰을 넘긴 주인 마이클 씨가 록시를 쫓아다니는 건 힘에 부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록시는 동심을 되찾아준 아주 고마운 친구입니다.

<녹취> 마이클(록시 주인) : "저희는 눈 쌓인 밖에서 노는 걸 즐깁니다. 52살인 저도 눈사람을 만들고 눈 위에서 개와 놀 수 있죠.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렇게 놀았는데 여전히 좋네요."

록시의 썰매는 마이클 씨 딸 마리사에게서 물려 받은 건데요,

그래서일까요?

어릴 적 마리사를 닮았는지 록시도 이 파란 썰매를 좋아합니다.

<녹취> 마리사(18살) : "다른 개들은 겁을 먹거나 바로 뛰어내리죠. 록시는 겁내지 않고 마음껏 즐겨요. 썰매 타러 가자고 매일 조르죠."

썰매타는 개 록시에게 반한 사람들이 많아서 조만간 TV 출연도 앞두고 있다는데, 기대해도 좋겠죠?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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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24 리포트] 썰매 타는 개 보셨어요?
    • 입력 2017-02-02 20:28:39
    • 수정2017-02-02 21:00:32
    글로벌24
<앵커 멘트>

흰 눈 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상상만 해도 즐거운데요.

썰매를 끄는 대신 직접 타는 개가 있다고 합니다.

개도 그 기분을 아는 걸까요?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썰매 타러 가자~"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인 날을 누구보다 반기는 건 다름아닌 썰매타는 개 록십니다.

썰매를 끄는 게 아니라 아주 익숙한 듯 타고 있네요.

<녹취> "록시, 이리 와! 얼른 와, 썰매 타자!"

6년 전 한 식구가 된 록시는 셰틀랜드 시프도급니다.

<녹취> "록시, 가자!"

썰매 위에서의 안정적인 자세!

눈길을 미끄러지듯 시원하게 가로지릅니다.

<녹취> "잘했어"

나이 쉰을 넘긴 주인 마이클 씨가 록시를 쫓아다니는 건 힘에 부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록시는 동심을 되찾아준 아주 고마운 친구입니다.

<녹취> 마이클(록시 주인) : "저희는 눈 쌓인 밖에서 노는 걸 즐깁니다. 52살인 저도 눈사람을 만들고 눈 위에서 개와 놀 수 있죠. 아이들이 어렸을 때 이렇게 놀았는데 여전히 좋네요."

록시의 썰매는 마이클 씨 딸 마리사에게서 물려 받은 건데요,

그래서일까요?

어릴 적 마리사를 닮았는지 록시도 이 파란 썰매를 좋아합니다.

<녹취> 마리사(18살) : "다른 개들은 겁을 먹거나 바로 뛰어내리죠. 록시는 겁내지 않고 마음껏 즐겨요. 썰매 타러 가자고 매일 조르죠."

썰매타는 개 록시에게 반한 사람들이 많아서 조만간 TV 출연도 앞두고 있다는데, 기대해도 좋겠죠?

글로벌 24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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