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파국적 결과 맞을 것”…선제타격 위협

입력 2017.02.02 (23:13) 수정 2017.02.02 (2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매티스 장관 방한에 맞춰 파국적 결과, 주한미군 철수를 운운하며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김가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매티스 장관 방한 하루 전부터 북한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며 협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녹취> 北 조평통 대변인 담화 :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핵전쟁연습이 그 어떤 상상할수 없는 파국적결과로 이어지겠는가 하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략적 지위가 달라졌다"며 핵보유국 주장을 되풀이하는가 하면 "핵무력을 중심으로 선제공격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해 핵 선제타격도 위협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의 방한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또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또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한미일 미사일 방어 공조와 대량살상무기 대응센터 설치를 비난하는 등 대내외 매체를 모두 동원해 비난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으로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 기대감과는 달리 한미동맹이 더 공고해지고 핵문제에 대해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는 거거든요."

김정일 75회 생일과 김일성 105번째 생일, 한미연합훈련 등 주요 일정들을 앞두고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北 “파국적 결과 맞을 것”…선제타격 위협
    • 입력 2017-02-02 23:19:46
    • 수정2017-02-02 23:41:07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북한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매티스 장관 방한에 맞춰 파국적 결과, 주한미군 철수를 운운하며 협박하고 나섰습니다.

김가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매티스 장관 방한 하루 전부터 북한은 다음 달로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을 거론하며 협박 강도를 높였습니다.

<녹취> 北 조평통 대변인 담화 : "우리의 코앞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핵전쟁연습이 그 어떤 상상할수 없는 파국적결과로 이어지겠는가 하는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전략적 지위가 달라졌다"며 핵보유국 주장을 되풀이하는가 하면 "핵무력을 중심으로 선제공격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해 핵 선제타격도 위협했습니다.

미 국방장관의 방한이라는 점을 의식한 듯 조선중앙통신을 통해서는 주한미군 철수 주장을 또 다시 꺼내들었습니다.

또 노동신문을 통해서는 한미일 미사일 방어 공조와 대량살상무기 대응센터 설치를 비난하는 등 대내외 매체를 모두 동원해 비난전을 펼쳤습니다,

<인터뷰> 문성묵(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 : "북한으로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는데 기대감과는 달리 한미동맹이 더 공고해지고 핵문제에 대해 더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그런 의지가 행동으로 표출되고 있는 거거든요."

김정일 75회 생일과 김일성 105번째 생일, 한미연합훈련 등 주요 일정들을 앞두고 북한은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에도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가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