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알선수재 혐의 집중 추궁…묵비권 행사
입력 2017.02.03 (08:04)
수정 2017.02.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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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가 어제 다시 특검에 강제 소환 돼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최씨는 여전히 특검조사에 비협조적이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의 입은 결국 어제도 열리지 않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를 다시 강제 소환했는데요,
최 씨는 14시간 동안의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대사 임명 과정에 개입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미얀마 K타운 사업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닫고 있지만 특검은 관련자 진술과 물증이 충분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조서만 받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앞으로 최 씨가 또 다시 소환에 불응하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영장을 새로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어제 또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를 불러 우 전 수석의 직권 남용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질문>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자 화장품 업체 대표이기도 한 박 씨는 오전 9시 20분 쯤, 이곳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해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으로 이동합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열릴 예정인데요,
특검은 박 씨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로 그제 밤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현금 2,500만 원과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의 뇌물을 줬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박 씨 측은 현금을 건네진 않았다는 입장이라, 오늘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뇌물의 대가로 박 씨의 회사가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어제 소환돼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최순실 씨가 어제 다시 특검에 강제 소환 돼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최씨는 여전히 특검조사에 비협조적이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의 입은 결국 어제도 열리지 않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를 다시 강제 소환했는데요,
최 씨는 14시간 동안의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대사 임명 과정에 개입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미얀마 K타운 사업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닫고 있지만 특검은 관련자 진술과 물증이 충분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조서만 받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앞으로 최 씨가 또 다시 소환에 불응하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영장을 새로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어제 또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를 불러 우 전 수석의 직권 남용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질문>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자 화장품 업체 대표이기도 한 박 씨는 오전 9시 20분 쯤, 이곳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해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으로 이동합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열릴 예정인데요,
특검은 박 씨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로 그제 밤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현금 2,500만 원과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의 뇌물을 줬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박 씨 측은 현금을 건네진 않았다는 입장이라, 오늘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뇌물의 대가로 박 씨의 회사가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어제 소환돼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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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알선수재 혐의 집중 추궁…묵비권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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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2-03 09: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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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가 어제 다시 특검에 강제 소환 돼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최씨는 여전히 특검조사에 비협조적이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의 입은 결국 어제도 열리지 않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를 다시 강제 소환했는데요,
최 씨는 14시간 동안의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대사 임명 과정에 개입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미얀마 K타운 사업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닫고 있지만 특검은 관련자 진술과 물증이 충분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조서만 받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앞으로 최 씨가 또 다시 소환에 불응하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영장을 새로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어제 또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를 불러 우 전 수석의 직권 남용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질문>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자 화장품 업체 대표이기도 한 박 씨는 오전 9시 20분 쯤, 이곳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해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으로 이동합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열릴 예정인데요,
특검은 박 씨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로 그제 밤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현금 2,500만 원과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의 뇌물을 줬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박 씨 측은 현금을 건네진 않았다는 입장이라, 오늘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뇌물의 대가로 박 씨의 회사가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어제 소환돼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최순실 씨가 어제 다시 특검에 강제 소환 돼 조사를 받고 돌아갔습니다.
최씨는 여전히 특검조사에 비협조적이었습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최순실 씨의 입은 결국 어제도 열리지 않았네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어제 오전 특검은 알선수재 혐의로 최 씨를 다시 강제 소환했는데요,
최 씨는 14시간 동안의 조사에서도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최 씨가 대사 임명 과정에 개입하고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등 미얀마 K타운 사업을 사실상 주도했다고 판단하고 관련 의혹들을 집중 추궁했습니다.
최 씨가 여전히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입을 닫고 있지만 특검은 관련자 진술과 물증이 충분하기 때문에, 형식적인 조서만 받아도 된다는 입장입니다.
특검은 앞으로 최 씨가 또 다시 소환에 불응하면 뇌물수수 혐의 등을 적용해 체포영장을 새로 발부받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특검은 어제 또 우병우 전 수석 아들의 의경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백승석 경위를 불러 우 전 수석의 직권 남용 여부도 조사했습니다.
<질문>
비선진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 씨가 오늘 영장실질심사를 받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김영재 원장의 부인이자 화장품 업체 대표이기도 한 박 씨는 오전 9시 20분 쯤, 이곳 대치동 특검사무실에 도착해 수사관들과 함께 서울 중앙지법으로 이동합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 반부터 열릴 예정인데요,
특검은 박 씨에 대해 뇌물공여혐의로 그제 밤 늦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박 씨가 안종범 전 수석에게 현금 2,500만 원과 명품가방 등 수천만 원의 뇌물을 줬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하지만 박 씨 측은 현금을 건네진 않았다는 입장이라, 오늘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서 양측의 공방이 예상됩니다.
특검은 뇌물의 대가로 박 씨의 회사가 정부의 연구개발 자금 지원을 받았다고 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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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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