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으로 지하철 비상정지 버튼”…수사 의뢰
입력 2017.02.03 (21:38)
수정 2017.02.03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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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최근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대 승객들이 장난으로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건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승객 네 명이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뭔가를 결심한 듯 한쪽으로 몰려가 어디엔가 손댑니다.
잠시 후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서있는 승객들이 뒤로 밀려날 만큼 반동이 컸습니다.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누르는 비상정지 버튼을 장난으로 눌러 생긴 일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45분쯤으로 인천 2호선 석바위 역을 출발해 운행하던 차량이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점검한 뒤 운연기지로 차량을 회송했습니다.
공사는 이들 승객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양정(인천교통공사 홍보팀장) : "장난삼아서 사용할 경우에는 열차 지연이라든가 손님들에게 상당한 위험이 되기때문에 이걸 재발방지를 위해서 저희 공사에서 강력하게..."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가좌역 승차장에서 한 남성이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어젖히려고해 안전문이 열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이런 행위를 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최근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대 승객들이 장난으로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건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승객 네 명이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뭔가를 결심한 듯 한쪽으로 몰려가 어디엔가 손댑니다.
잠시 후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서있는 승객들이 뒤로 밀려날 만큼 반동이 컸습니다.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누르는 비상정지 버튼을 장난으로 눌러 생긴 일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45분쯤으로 인천 2호선 석바위 역을 출발해 운행하던 차량이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점검한 뒤 운연기지로 차량을 회송했습니다.
공사는 이들 승객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양정(인천교통공사 홍보팀장) : "장난삼아서 사용할 경우에는 열차 지연이라든가 손님들에게 상당한 위험이 되기때문에 이걸 재발방지를 위해서 저희 공사에서 강력하게..."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가좌역 승차장에서 한 남성이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어젖히려고해 안전문이 열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이런 행위를 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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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3 21:39:22
- 수정2017-02-03 22:19:19
<앵커 멘트>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최근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대 승객들이 장난으로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건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승객 네 명이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뭔가를 결심한 듯 한쪽으로 몰려가 어디엔가 손댑니다.
잠시 후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서있는 승객들이 뒤로 밀려날 만큼 반동이 컸습니다.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누르는 비상정지 버튼을 장난으로 눌러 생긴 일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45분쯤으로 인천 2호선 석바위 역을 출발해 운행하던 차량이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점검한 뒤 운연기지로 차량을 회송했습니다.
공사는 이들 승객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양정(인천교통공사 홍보팀장) : "장난삼아서 사용할 경우에는 열차 지연이라든가 손님들에게 상당한 위험이 되기때문에 이걸 재발방지를 위해서 저희 공사에서 강력하게..."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가좌역 승차장에서 한 남성이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어젖히려고해 안전문이 열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이런 행위를 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에서 최근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10대 승객들이 장난으로 비상정지 버튼을 눌러 열차가 갑자기 멈춰선 건데요.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염기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대 후반으로 보이는 승객 네 명이 웃으며 이야기를 주고 받습니다.
뭔가를 결심한 듯 한쪽으로 몰려가 어디엔가 손댑니다.
잠시 후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멈춰섭니다.
서있는 승객들이 뒤로 밀려날 만큼 반동이 컸습니다.
위급한 일이 발생했을 때 누르는 비상정지 버튼을 장난으로 눌러 생긴 일입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달 31일 오후 4시 45분쯤으로 인천 2호선 석바위 역을 출발해 운행하던 차량이었습니다.
인천교통공사는 전동차를 점검한 뒤 운연기지로 차량을 회송했습니다.
공사는 이들 승객들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입니다.
<녹취> 김양정(인천교통공사 홍보팀장) : "장난삼아서 사용할 경우에는 열차 지연이라든가 손님들에게 상당한 위험이 되기때문에 이걸 재발방지를 위해서 저희 공사에서 강력하게..."
같은 날 오후 8시에는 가좌역 승차장에서 한 남성이 스크린도어를 강제로 열어젖히려고해 안전문이 열리지 않기도 했습니다.
철도안전법은 이런 행위를 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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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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