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치매 환자들이 보는 세상 가상 체험

입력 2017.02.06 (12:48) 수정 2017.02.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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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치매 환자들이 보는 세상은 어떨까요.

가상 현실 기술의 도움으로 치매 환자가 보는 세상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공간 위치 관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치매 여성이 본 세계를 재현한 영상입니다.

건물 옥상에 서 있는 이 여성에게 옆에 있는 사람이 계속 내리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무서워서 발을 내딛질 못하는데요.

바닥에 떨어졌다고 느낀 순간, 사실은 단지, 자동차에서 내렸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상 현실 기술로 치매 증상을 체험하고 있는 것인데요.

<인터뷰> 시모가와라 다다미치(영상제작자) : "치매 환자들은 어떤 세계를 보이고 어떤 일 때문에 고생하는지를 1인칭 체험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친구 집을 방문한 치매 환자의 눈에 문 저편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방 한편에 놓여있는 악기가 마치 사람이 앉아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터뷰> 참가자 : "리얼하게 느껴져 무서웠어요. 이런 것이구나 하는 사실을 잘 느꼈습니다."

이 동영상 대본을 쓴 사람도 사실은 치매' 환자인데요.

치매 환자의 증상을 제대로 알리고자, 본인의 체험을 충실히 재현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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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치매 환자들이 보는 세상 가상 체험
    • 입력 2017-02-06 12:57:10
    • 수정2017-02-06 13:18:31
    뉴스 12
<앵커 멘트>

치매 환자들이 보는 세상은 어떨까요.

가상 현실 기술의 도움으로 치매 환자가 보는 세상을 체험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리포트>

공간 위치 관계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치매 여성이 본 세계를 재현한 영상입니다.

건물 옥상에 서 있는 이 여성에게 옆에 있는 사람이 계속 내리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이 여성은 무서워서 발을 내딛질 못하는데요.

바닥에 떨어졌다고 느낀 순간, 사실은 단지, 자동차에서 내렸을 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가상 현실 기술로 치매 증상을 체험하고 있는 것인데요.

<인터뷰> 시모가와라 다다미치(영상제작자) : "치매 환자들은 어떤 세계를 보이고 어떤 일 때문에 고생하는지를 1인칭 체험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친구 집을 방문한 치매 환자의 눈에 문 저편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거나 방 한편에 놓여있는 악기가 마치 사람이 앉아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터뷰> 참가자 : "리얼하게 느껴져 무서웠어요. 이런 것이구나 하는 사실을 잘 느꼈습니다."

이 동영상 대본을 쓴 사람도 사실은 치매' 환자인데요.

치매 환자의 증상을 제대로 알리고자, 본인의 체험을 충실히 재현했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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