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 무대에 서다

입력 2017.02.06 (21:46) 수정 2017.02.0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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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 청소년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첫 무대에 섰습니다.

음악에 감동을 담아 평화의 메시지를 띄우기 위한 탈북 음악인들의 첫 걸음을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슴을 울리는 깊고 풍성한 선율.

감미로운 현악의 향연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단원 22명으로 구성된 작은 현악 오케스트라.

여느 오케스트라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탈북 청소년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제자와 스승이 돼 함께 만든 오케스트라입니다.

오케스트라가 꾸려진 건 지난해 11월.

탈북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국내 유명 음악인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식(지휘자) : "전에 했던 오케스트라의 단합이나 화합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연주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는 거죠."

마침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른 탈북 음악가들.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유감없이 뽐냅니다.

<인터뷰> 송미나(탈북 기타리스트) : "북한에서 꿈을 실현하기 너무 힘들잖아요. 그쪽 상황이. 근데 한국에 와서 이렇게 좋은 기회도 있고. 우리 북한 사람들한테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음악으로 평화와 화합을 전하겠다는 꿈의 오케스트라.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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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 청소년 오케스트라, 꿈의 무대에 서다
    • 입력 2017-02-06 21:47:40
    • 수정2017-02-06 22:2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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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탈북 청소년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첫 무대에 섰습니다.

음악에 감동을 담아 평화의 메시지를 띄우기 위한 탈북 음악인들의 첫 걸음을

김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슴을 울리는 깊고 풍성한 선율.

감미로운 현악의 향연이 무대를 수놓습니다.

단원 22명으로 구성된 작은 현악 오케스트라.

여느 오케스트라와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이들은 조금 특별합니다.

탈북 청소년들과 국내 정상급 연주자들이 제자와 스승이 돼 함께 만든 오케스트라입니다.

오케스트라가 꾸려진 건 지난해 11월.

탈북 청소년들의 예술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성공적인 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국내 유명 음악인들이 뜻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김윤식(지휘자) : "전에 했던 오케스트라의 단합이나 화합보다 훨씬 더 감동적인 연주가 저절로 만들어지는 그런 느낌을 받는 거죠."

마침내 그토록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른 탈북 음악가들.

그동안 배우고 익힌 기량을 유감없이 뽐냅니다.

<인터뷰> 송미나(탈북 기타리스트) : "북한에서 꿈을 실현하기 너무 힘들잖아요. 그쪽 상황이. 근데 한국에 와서 이렇게 좋은 기회도 있고. 우리 북한 사람들한테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음악으로 평화와 화합을 전하겠다는 꿈의 오케스트라.

그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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