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황교안 지지율 한 달 새 3배 ‘껑충’

입력 2017.02.06 (23:05) 수정 2017.02.06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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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 상승입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지율이 각각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김기흥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14.2%

한달 전 지지율 4.6%에 비해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0.2%에 머물던 충청권 지지율이 25.8%로 배 이상 높아졌고, 2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두 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두번 째로 지지를 많이 받았고, 바른정당 지지자로부터는 오차범위 내에서 유승민 의원과 1위 경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홍성걸(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 "사드문제 또 대연정 이런 걸 통해서 중도 혹은 중도보수적 유권자들의 표를 흡수할 수 있는 안정감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도 3.4%에서 11.2%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5.6%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20.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한 달 전 60대 이상 지지율 7.4%, 대구 경북 지역 지지율 4.7%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황 대행은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로부터 6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중도 포기한 반 전 총장의 지지층의 중에서 보수 성향층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황교안 대행에게로 상당 부분 옮겨간 것으로(분석됩니다.)"

안희정 지사에게는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넘어설 수 있느냐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는 출마를 결행할 것인지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6명을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6명
조사 기간: 2017년 2월 5일 ~ 2월 6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5.3%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내려받기] KBS·연합뉴스 2017년정치현안1차조사(보고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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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희정·황교안 지지율 한 달 새 3배 ‘껑충’
    • 입력 2017-02-06 23:08:28
    • 수정2017-02-06 23: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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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여론조사에서 눈에 띄는 점 중 하나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 상승입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지지율이 각각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이유는 뭘까요?

김기흥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은 14.2%

한달 전 지지율 4.6%에 비해 3배 이상 뛰었습니다.

전국적으로 고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10.2%에 머물던 충청권 지지율이 25.8%로 배 이상 높아졌고, 20대 이하를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두 자리수 지지율을 기록했습니다.

국민의당 지지자 가운데 안철수 전 대표에 이어 두번 째로 지지를 많이 받았고, 바른정당 지지자로부터는 오차범위 내에서 유승민 의원과 1위 경쟁을 벌였습니다.

<녹취> 홍성걸(국민대 행정학과 교수) : "사드문제 또 대연정 이런 걸 통해서 중도 혹은 중도보수적 유권자들의 표를 흡수할 수 있는 안정감을 보였다."

같은 기간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지율도 3.4%에서 11.2%로 3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세대별로는 60대 이상에서 25.6%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지역별로는 대구 경북 지역에서 20.4%의 지지율을 보였습니다.

한 달 전 60대 이상 지지율 7.4%, 대구 경북 지역 지지율 4.7%에 비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황 대행은 특히 새누리당 지지자로부터 60%에 육박하는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취> 윤희웅(오피니언라이브 여론분석센터장) : "중도 포기한 반 전 총장의 지지층의 중에서 보수 성향층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황교안 대행에게로 상당 부분 옮겨간 것으로(분석됩니다.)"

안희정 지사에게는 당내 경선에서 문재인 전 대표를 넘어설 수 있느냐가, 황교안 권한대행에게는 출마를 결행할 것인지가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6명을 어제와 오늘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6명
조사 기간: 2017년 2월 5일 ~ 2월 6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5.3%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 [내려받기] KBS·연합뉴스 2017년정치현안1차조사(보고서)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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