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도 ‘구제역’ 확진…농장 주변 통제

입력 2017.02.07 (06:59) 수정 2017.0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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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 한우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농장 주변을 통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4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입니다.

이 가운데 4마리에서 갑자기 침 흘림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농장 주인은 어제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녹취> 구제역 신고 농가(음성변조) : "조금 감기같이 콧물을 흘리고 그러더라고요. 의심돼서 그래서 신고를 했죠, 와서 조사 좀 해달라고…."

전라북도 축산당국이 의심 증세를 보인 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1월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1년여 만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한우 48마리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신고 농가로부터 반경 3㎞에 있는 26개 농가, 소와 돼지 등 우제류 5백90여 마리에 대한 가축 이동도 제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축 치사율이 최고 55%에 달하고, 공기 중 감염 가능성도 큰 만큼 소독과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우선 반경 20km안에 있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전부에 대해서 긴급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잇단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서 축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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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정읍도 ‘구제역’ 확진…농장 주변 통제
    • 입력 2017-02-07 07:01:12
    • 수정2017-02-07 07: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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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보은에 이어 전북 정읍의 한 한우 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농장 주변을 통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화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40여 마리를 키우는 농장입니다.

이 가운데 4마리에서 갑자기 침 흘림 증세가 나타남에 따라 농장 주인은 어제 구제역 의심 신고를 했습니다.

<녹취> 구제역 신고 농가(음성변조) : "조금 감기같이 콧물을 흘리고 그러더라고요. 의심돼서 그래서 신고를 했죠, 와서 조사 좀 해달라고…."

전라북도 축산당국이 의심 증세를 보인 소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구제역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습니다.

전북에서는 지난해 1월 김제와 고창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 1년여 만입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이 농장의 한우 48마리를 땅에 묻고 있습니다.

신고 농가로부터 반경 3㎞에 있는 26개 농가, 소와 돼지 등 우제류 5백90여 마리에 대한 가축 이동도 제한했습니다.

이와 함께 가축 치사율이 최고 55%에 달하고, 공기 중 감염 가능성도 큰 만큼 소독과 백신 접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승구(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 "우선 반경 20km안에 있는 소와 돼지 등 우제류 전부에 대해서 긴급 예방 백신 접종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 방지에…."

잇단 AI에 이어 구제역까지 겹치면서 축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KBS 뉴스 이화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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