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시내버스에 방화…승객 7명 다쳐
입력 2017.02.07 (07:14)
수정 2017.02.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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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퇴근길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한 대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삽시간에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시내버스에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직장인과 학생 등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시내버스가 여수시청 앞 정류장에 멈춘 사이 한 60대 남성이 올라타 시너 두 통을 운전석 뒤쪽 통로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화재 사고 버스 승객 : "기사 올라오는 곳 그 앞에서 펑하고 무슨 불이 번쩍하더니 바로 폭발해버리는 것이야..."
불이 나자 승객들은 시내버스 앞문과 뒷문, 창문 등으로 재빨리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버스회사 관계자 : "뒤에 승객들이 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뒷문을 활짝 열어서 빨리 나가게 하고..."
불을 지르고 달아나던 남성은 운전기사에 붙잡혔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은 69살 문 모 씨,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땅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버스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방화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퇴근길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한 대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삽시간에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시내버스에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직장인과 학생 등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시내버스가 여수시청 앞 정류장에 멈춘 사이 한 60대 남성이 올라타 시너 두 통을 운전석 뒤쪽 통로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화재 사고 버스 승객 : "기사 올라오는 곳 그 앞에서 펑하고 무슨 불이 번쩍하더니 바로 폭발해버리는 것이야..."
불이 나자 승객들은 시내버스 앞문과 뒷문, 창문 등으로 재빨리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버스회사 관계자 : "뒤에 승객들이 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뒷문을 활짝 열어서 빨리 나가게 하고..."
불을 지르고 달아나던 남성은 운전기사에 붙잡혔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은 69살 문 모 씨,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땅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버스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방화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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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근길 시내버스에 방화…승객 7명 다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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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7 07:15:53
- 수정2017-02-07 07:58:07
<앵커 멘트>
퇴근길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한 대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삽시간에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시내버스에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직장인과 학생 등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시내버스가 여수시청 앞 정류장에 멈춘 사이 한 60대 남성이 올라타 시너 두 통을 운전석 뒤쪽 통로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화재 사고 버스 승객 : "기사 올라오는 곳 그 앞에서 펑하고 무슨 불이 번쩍하더니 바로 폭발해버리는 것이야..."
불이 나자 승객들은 시내버스 앞문과 뒷문, 창문 등으로 재빨리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버스회사 관계자 : "뒤에 승객들이 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뒷문을 활짝 열어서 빨리 나가게 하고..."
불을 지르고 달아나던 남성은 운전기사에 붙잡혔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은 69살 문 모 씨,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땅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버스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방화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기중입니다.
퇴근길 전남 여수의 한 시내버스에서 60대 남성이 불을 질러 승객 7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현장에서 체포해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기중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한 대가 거센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소방관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불길은 삽시간에 버스를 집어삼킵니다.
시내버스에 불이 난 시각은 어제 오후 6시 30분쯤,
직장인과 학생 등 승객 30여 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목격자들은 시내버스가 여수시청 앞 정류장에 멈춘 사이 한 60대 남성이 올라타 시너 두 통을 운전석 뒤쪽 통로에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화재 사고 버스 승객 : "기사 올라오는 곳 그 앞에서 펑하고 무슨 불이 번쩍하더니 바로 폭발해버리는 것이야..."
불이 나자 승객들은 시내버스 앞문과 뒷문, 창문 등으로 재빨리 대피했지만 이 과정에서 7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인터뷰> 버스회사 관계자 : "뒤에 승객들이 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뒷문을 활짝 열어서 빨리 나가게 하고..."
불을 지르고 달아나던 남성은 운전기사에 붙잡혔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을 지른 남성은 69살 문 모 씨,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땅 보상 문제에 불만을 품고 버스에 불을 질렀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문 씨가 방화혐의로 복역하다 최근 출소한 사실을 확인하고 오늘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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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중 기자 good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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