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여론조사…문재인 29.8% 선두

입력 2017.02.07 (08:06) 수정 2017.02.0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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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차기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선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세가 더 견고해졌고,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대행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9.8%로 선두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14.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1.2%로 10% 선을 넘어섰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6.3%로 동률을 이뤘고, 유승민 의원이 3.2%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보면,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21.6%에서 8.2%포인트 올랐고, 2위와의 격차도 4.4%포인트에서 15.6%포인트로 크게 벌렸습니다.

안 지사와 황 대행도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했지만, 이재명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진영별로 가장 적합한 대통령 감을 물었습니다.

범보수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유승민 의원이 20.5%로 나타나 황교안 권한대행을 앞섰습니다.

다만, 유보층이 55.7%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문 전 대표가 36.9%로 안 지사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이 단일 후보를 낼 경우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20.6%, 유승민 의원이 14.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이 양자 구도로 펼쳐진다고 가정했습니다.

문 전 대표와 황 대행이 맞붙을 경우, 문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2.3%로 과반이었습니다.

문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대결에서는 문재인 48.6%, 유승민 21.4%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문 전 대표를 맞상대할 경우는 45.2대 26.4%로 세 경우 중 격차가 가장 적었습니다.

다음으로 문재인, 안철수, 황교안,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는 문 전 대표가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황 대행 대신 유승민 의원이 들어간 3자 대결 역시, 문 전 대표가 43.5%로 선두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모든 양자 대결과 3자 대결 구도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6명을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6명
조사 기간: 2017년 2월 5일 ~ 2월 6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5.3%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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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선 여론조사…문재인 29.8% 선두
    • 입력 2017-02-07 08:09:02
    • 수정2017-02-07 18:32:13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KBS와 연합뉴스가 공동으로 차기 대선과 관련한 여론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 달 전 조사와 비교했을 때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불출마로 선두인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의 지지세가 더 견고해졌고, 안희정 지사와 황교안 대행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차기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가 29.8%로 선두입니다.

안희정 충남지사가 14.2%,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11.2%로 10% 선을 넘어섰습니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6.3%로 동률을 이뤘고, 유승민 의원이 3.2%로 뒤를 이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해 보면, 문재인 전 대표 지지율은 21.6%에서 8.2%포인트 올랐고, 2위와의 격차도 4.4%포인트에서 15.6%포인트로 크게 벌렸습니다.

안 지사와 황 대행도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했지만, 이재명 시장은 하락했습니다.

다음은 진영별로 가장 적합한 대통령 감을 물었습니다.

범보수 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은 유승민 의원이 20.5%로 나타나 황교안 권한대행을 앞섰습니다.

다만, 유보층이 55.7%로 아직 마음을 정하지 못한 유권자들이 더 많았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중에서는 문 전 대표가 36.9%로 안 지사를 10% 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습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등 제3지대 정당들이 단일 후보를 낼 경우 가장 적합한 인물로는 안철수 전 대표가 20.6%, 유승민 의원이 14.8%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대선이 양자 구도로 펼쳐진다고 가정했습니다.

문 전 대표와 황 대행이 맞붙을 경우, 문 전 대표를 지지한다는 응답자가 52.3%로 과반이었습니다.

문 전 대표와 유승민 의원 대결에서는 문재인 48.6%, 유승민 21.4%였습니다.

안철수 전 대표가 문 전 대표를 맞상대할 경우는 45.2대 26.4%로 세 경우 중 격차가 가장 적었습니다.

다음으로 문재인, 안철수, 황교안,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는 문 전 대표가 다른 후보를 크게 앞서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황 대행 대신 유승민 의원이 들어간 3자 대결 역시, 문 전 대표가 43.5%로 선두였습니다.

문재인 전 대표는 모든 양자 대결과 3자 대결 구도에서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와 연합뉴스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2016명을 어제와 그제, 이틀 동안 유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5.3%에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입니다.

조사 결과는 KBS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조사 의뢰: KBS·연합뉴스
조사 기관: (주)코리아리서치센터
지역·대상·크기: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16명
조사 기간: 2017년 2월 5일 ~ 2월 6일
조사 방법: 유무선 RDD 방식을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표본 선정 방법: 성·연령·지역 비례에 따른 할당 추출
응답률: 15.3%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포인트
질문 내용: KBS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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