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터키, 규모 5.3 연쇄 지진…인도 5.8 지진 외

입력 2017.02.07 (10:50) 수정 2017.02.07 (11:1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터키 서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2번 연속 발생했습니다.

어제, 터키 에게 해 연안에서 7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잇따른 건데요.

주택 90여 채가 무너지고 적어도 5명이 다쳤습니다.

인도 북부 지역에서도 규모 5.8의 지진이 났는데, 450km 남짓 떨어진 수도 뉴델리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는데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페루, 홍수로 23명 사망·이재민 6천 명

최근 집중호우가 계속된 페루에서 홍수 피해로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천여 채에 가까운 가옥을 포함해 고속도로 46킬로미터 구간이 침수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엘니뇨 현상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오는 4월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페루 정부는 피해가 심한 지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英 ‘의료 여행’ 대책으로 병원비 선납 요구

영국이 외국인들의 의료 여행을 막기 위해 병원비를 선납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영국에는 국민들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 병원들이 있는데요.

외국인들에게는 비용을 받아야 하지만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미리 치료부터 해 나중에 비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정부가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보건부가 대책을 내놨는데요.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 한해 외국인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전에 비용부터 내야 하는 방안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중서부 밤하늘 밝힌 대형 유성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대형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밤하늘을 밝히며 떨어지는 유성이 블랙박스 화면에 생생하게 찍혔는데요.

일리노이와 위스콘신 등 미국 10개 주를 비롯해 캐나다까지, 약 2백여 건의 목격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멕시코시티 ‘부패 투어 버스’ 등장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일명 '부패 투어 버스'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일요일마다 두 차례에 걸쳐 90분 동안, 정치인들과 경찰, 마약 조직 등의 부패가 행해진 곳으로 알려진 기관과 기업 10곳을 지나는 건데요.

가이드가 장소를 소개하고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부패 척결에 뜻을 모은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네요.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글로벌 브리핑] 터키, 규모 5.3 연쇄 지진…인도 5.8 지진 외
    • 입력 2017-02-07 10:42:54
    • 수정2017-02-07 11:13:59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터키 서부 지역에서 규모 5.3의 지진이 2번 연속 발생했습니다.

어제, 터키 에게 해 연안에서 7시간 간격으로 지진이 잇따른 건데요.

주택 90여 채가 무너지고 적어도 5명이 다쳤습니다.

인도 북부 지역에서도 규모 5.8의 지진이 났는데, 450km 남짓 떨어진 수도 뉴델리에서도 강한 진동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는데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페루, 홍수로 23명 사망·이재민 6천 명

최근 집중호우가 계속된 페루에서 홍수 피해로 적어도 23명이 숨지고 6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천여 채에 가까운 가옥을 포함해 고속도로 46킬로미터 구간이 침수됐습니다.

기상 당국은 지구온난화에 따른 엘니뇨 현상을 원인으로 진단하고, 오는 4월까지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페루 정부는 피해가 심한 지역에 60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英 ‘의료 여행’ 대책으로 병원비 선납 요구

영국이 외국인들의 의료 여행을 막기 위해 병원비를 선납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영국에는 국민들에게 무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립 병원들이 있는데요.

외국인들에게는 비용을 받아야 하지만 정확히 확인하지 않고 미리 치료부터 해 나중에 비용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합니다.

최근 정부가 재정난에 시달리면서 보건부가 대책을 내놨는데요.

응급 상황이 아닌 경우에 한해 외국인 환자들은 치료를 받기 전에 비용부터 내야 하는 방안을 4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美 중서부 밤하늘 밝힌 대형 유성

미국 중서부 지역에서 대형 유성이 떨어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밤하늘을 밝히며 떨어지는 유성이 블랙박스 화면에 생생하게 찍혔는데요.

일리노이와 위스콘신 등 미국 10개 주를 비롯해 캐나다까지, 약 2백여 건의 목격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멕시코시티 ‘부패 투어 버스’ 등장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 일명 '부패 투어 버스'가 등장해 화제입니다.

일요일마다 두 차례에 걸쳐 90분 동안, 정치인들과 경찰, 마약 조직 등의 부패가 행해진 곳으로 알려진 기관과 기업 10곳을 지나는 건데요.

가이드가 장소를 소개하고 관련된 의혹들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부패 척결에 뜻을 모은 시민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네요.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