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24 주요뉴스] 호주, 가톨릭 아동성범죄 피해자 4천5백 명

입력 2017.02.07 (20:32) 수정 2017.02.07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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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톨릭계가 최근 수십년간 이뤄졌던 성직자 등 교회 관계자들의 아동성범죄 자료를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프랜시스 설리번(호주 가톨릭 진실·정의·치유위원회 위원장) : "가톨릭 신자로서,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2013년 호주 정부에 의해 설치돼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범죄를 조사해온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5년 사이 아동 학대를 받아 신고한 피해자는 약 4천5백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약 천 880명의 혐의가 확인됐고, 가톨릭 신부들의 약 7%가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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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07 20:29:43
    • 수정2017-02-07 20:3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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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가톨릭계가 최근 수십년간 이뤄졌던 성직자 등 교회 관계자들의 아동성범죄 자료를 공개하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녹취> 프랜시스 설리번(호주 가톨릭 진실·정의·치유위원회 위원장) : "가톨릭 신자로서,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습니다."

2013년 호주 정부에 의해 설치돼 가톨릭 교회의 아동 성범죄를 조사해온 특별위원회는 그동안 분석한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자료에 따르면, 1980년부터 2015년 사이 아동 학대를 받아 신고한 피해자는 약 4천5백 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 중 약 천 880명의 혐의가 확인됐고, 가톨릭 신부들의 약 7%가 아동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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