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중부지방 찜통더위 이어져

입력 2002.07.26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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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과는 달리 서울 등 중부지방은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선명한 무지개도 떴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낮 뜨거운 햇볕에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듯합니다.
열기로 가득 찬 도로는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찜통이나 다름없습니다.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최현석(직장인)뷰: 비가 오려고 그러는 건지 하여튼 습도가 높아서 짜증도 많이 나고요.
⊙기자: 부채질을 하고 차가운 음료수를 마셔 보아도 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황정희(대학생): 밖에 나오니까 사람들도 많고 땀이 많이 나니까 목도 마르고 해서 음료수 차가운 거라도 마셔야지...
⊙기자: 더위에 지친 것은 비둘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신 깃털에 물을 적셔 보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는 듯합니다.
시내 수영장들은 꼬마 피서객들의 낙원이 되었고 실내 스케이트장들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때아닌 호황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간간이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도심의 무더위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31.5도, 내일도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 서울 상공에는 서울 전지역에서 볼 수 있는 선명한 무지개가 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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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등 중부지방 찜통더위 이어져
    • 입력 2002-07-26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남부지방과는 달리 서울 등 중부지방은 오늘도 찜통더위가 이어졌습니다. 선명한 무지개도 떴습니다. 신강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한낮 뜨거운 햇볕에 아스팔트가 녹아내릴 듯합니다. 열기로 가득 찬 도로는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찜통이나 다름없습니다. 푹푹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 가만히 있어도 땀이 흐를 정도입니다. ⊙최현석(직장인)뷰: 비가 오려고 그러는 건지 하여튼 습도가 높아서 짜증도 많이 나고요. ⊙기자: 부채질을 하고 차가운 음료수를 마셔 보아도 덥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황정희(대학생): 밖에 나오니까 사람들도 많고 땀이 많이 나니까 목도 마르고 해서 음료수 차가운 거라도 마셔야지... ⊙기자: 더위에 지친 것은 비둘기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신 깃털에 물을 적셔 보지만 더위는 가시지 않는 듯합니다. 시내 수영장들은 꼬마 피서객들의 낙원이 되었고 실내 스케이트장들도 무더위를 피하려는 사람들로 때아닌 호황입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간간이 세찬 바람이 불었지만 도심의 무더위를 식히지는 못했습니다. 오늘 서울의 최고기온은 31.5도, 내일도 30도가 넘는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저녁 서울 상공에는 서울 전지역에서 볼 수 있는 선명한 무지개가 떠 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청량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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