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무역 기조, 예상보다 빠르고 강해”
입력 2017.02.08 (12:21)
수정 2017.02.0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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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강하고 빨라,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한달 새 무역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해, 수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통상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기존 세계 무역 체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특정국을 거론하며 환율 조작을 경고하는 등 보호무역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도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우리 수출이 GDP에서 40%대를 차지하는데,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마저 부진해지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무역 환경에 대한 대처는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미룰 수 없는 현안 과제가 됐다며 민간과 공조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강하고 빨라,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한달 새 무역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해, 수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통상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기존 세계 무역 체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특정국을 거론하며 환율 조작을 경고하는 등 보호무역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도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우리 수출이 GDP에서 40%대를 차지하는데,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마저 부진해지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무역 환경에 대한 대처는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미룰 수 없는 현안 과제가 됐다며 민간과 공조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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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무역 기조, 예상보다 빠르고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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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8 12:29:22
- 수정2017-02-08 22:10:01
<앵커 멘트>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강하고 빨라,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한달 새 무역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해, 수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통상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기존 세계 무역 체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특정국을 거론하며 환율 조작을 경고하는 등 보호무역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도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우리 수출이 GDP에서 40%대를 차지하는데,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마저 부진해지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무역 환경에 대한 대처는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미룰 수 없는 현안 과제가 됐다며 민간과 공조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수출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는 등 수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하지만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움직임이 예상보다 강하고 빨라,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경고가 제기됐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수출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 만에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세계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개선될 거란 기대감도 커졌습니다.
하지만 한달 새 무역 질서가 급격하게 변화해, 수출 전망을 낙관하기 어렵게 됐다는 경고음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오늘 통상 전문가들과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기존 세계 무역 체계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녹취> 이주열(한국은행 총재) : "큰 변화를 가져올 만한 상황이 전개되면서 앞으로의 수출 전망을 낙관할 수만은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특정국을 거론하며 환율 조작을 경고하는 등 보호무역 정책 기조를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움직임을 예상하긴 했지만, 예상보다도 빠르고 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이 총재는 우리 수출이 GDP에서 40%대를 차지하는데,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수출마저 부진해지면 곧바로 성장 부진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총재는 무역 환경에 대한 대처는 무엇보다 우선시하고 미룰 수 없는 현안 과제가 됐다며 민간과 공조해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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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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