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하고 빠르게…美 로봇 바리스타 등장

입력 2017.02.08 (12:34) 수정 2017.02.08 (12: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커피전문가, 바리스타라고 하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시내 쇼핑센터에 등장한 로봇 바리스탑니다.

부지런히 팔을 놀리며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라테 등 주문받은 커피를 척척 만들어 냅니다.

<녹취> 로봇 바리스타 이용객 : "대단해요."

<녹취> 로봇 바리스타 이용객 : "전에도 마셔 봤는데 정말 훌륭합니다."

<녹취> 로봇 바리스타 이용객 :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요."

현장 주문은 터치 스크린으로 받지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미리 주문한 뒤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문점 커피보다 다소 저렴하고 맛도 뒤지지 않는다고 로봇개발자는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커피를 주문하고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게 자랑거립니다.

<녹취> 헨리 후(로봇 바리스타 개발) : "카페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이 로봇은 항상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커피를 만들 수 있지요."

하지만 사람향기가 나는 커피가 더 좋다며 거부감을 표시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샌프란시스코 시민 :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녹취> 샌프란시스코 시민 : "괜찮기는 한데 로봇 표정이 더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커피전문점 직원들은 단골손님들 덕분에 눈코 뜰새가 없어서 로봇이 일손을 덜어주면 좋겠다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저렴하고 빠르게…美 로봇 바리스타 등장
    • 입력 2017-02-08 12:45:38
    • 수정2017-02-08 12:47:53
    뉴스 12
<앵커 멘트>

커피전문가, 바리스타라고 하는데요.

미국 캘리포니아에 로봇 바리스타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김환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샌프란시스코 시내 쇼핑센터에 등장한 로봇 바리스탑니다.

부지런히 팔을 놀리며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라테 등 주문받은 커피를 척척 만들어 냅니다.

<녹취> 로봇 바리스타 이용객 : "대단해요."

<녹취> 로봇 바리스타 이용객 : "전에도 마셔 봤는데 정말 훌륭합니다."

<녹취> 로봇 바리스타 이용객 : "그냥 지나칠 수 없는데요."

현장 주문은 터치 스크린으로 받지만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미리 주문한 뒤 바로 찾아갈 수 있습니다.

전문점 커피보다 다소 저렴하고 맛도 뒤지지 않는다고 로봇개발자는 자부합니다.

무엇보다 커피를 주문하고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는게 자랑거립니다.

<녹취> 헨리 후(로봇 바리스타 개발) : "카페에서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너무 길어요. 이 로봇은 항상 정확하고 일관성 있게 커피를 만들 수 있지요."

하지만 사람향기가 나는 커피가 더 좋다며 거부감을 표시하는 시민들도 적지 않습니다.

<녹취> 샌프란시스코 시민 : "부자연스러운 것 같아요."

<녹취> 샌프란시스코 시민 : "괜찮기는 한데 로봇 표정이 더 좋아야 하지 않을까요."

커피전문점 직원들은 단골손님들 덕분에 눈코 뜰새가 없어서 로봇이 일손을 덜어주면 좋겠다면서 크게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KBS 뉴스 김환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