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기술위원장에 김진국 씨

⊙앵커: 월드컵 4강 신화의 숨은 주역인 이용수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의 후임으로 김진국 유소년 분과위원장이 선임됐습니다.
신임 김 위원장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 선임 등 포스트 히딩크를 준비할 예정입니다.
송전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월드컵 4강 신화를 진두지휘했던 히딩크 감독.
국민적 영웅인 그가 우리나라를 떠난 지 20일 만에 포스트 히딩크를 찾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가 시작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상임이사회를 열고 김진국 유소년 분과위원장을 차기 기술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협회는 유임과 사퇴를 놓고 계속됐던 전임 위원장과의 줄다리기를 마무리짓고 히딩크 감독의 업적을 이어갈 적임자를 찾아 나선 것입니다.
김진국 신임 위원장은 기술위원회가 구성되는 대로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부터 우선 선임할 계획입니다.
⊙김진국(신임 축구협회 기술위원장): 지도자는 그 동안에 아마 월드컵에 있던 선수들이 대략 될 거예요.
그런 것을 기해서 심사숙고해서 아마 선임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기자: 또 중요한 시기에 맡은 만큼 상근 기술 부위원장을 둬 보다 내실있는 한국 축구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입니다.
국민적 관심과 부담 속에 출범할 새 기술위원회가 월드컵 영광을 이어갈 포스트 히딩크 체제를 어떻게 구성할지 주목됩니다.
KBS뉴스 송전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