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지는’ 신입 공채…수시·경력채용은 증가

입력 2017.02.09 (08:50) 수정 2017.0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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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대기업들의 공채 계획이 불투명한 가운데 신입사원 채용방식은 공채보다 수시로 뽑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말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보면 수시(61.9%), 공채·수시 모두(25.1%), 공채(13%) 순으로 나타나 수시채용이 공채보다 많았다.

기업 입장에서 공채의 장점으로는 직무 순환 등으로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뽑기 때문에 기본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대규모로 인력을 수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렇게 뽑은 인재의 직무 적응력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또 중도 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회사에 손실을 주는데, 이는 직무중심의 채용이 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채용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은 자신과 잘 맞는 직무를 찾아 평소 잘 준비해두고, 자신과 잘 맞는 기업이 나오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수시채용은 공채보다는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학 취업 게시판과 포털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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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아지는’ 신입 공채…수시·경력채용은 증가
    • 입력 2017-02-09 08:50:01
    • 수정2017-02-09 08:55:40
    경제
올 상반기 대기업들의 공채 계획이 불투명한 가운데 신입사원 채용방식은 공채보다 수시로 뽑는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해 말 기업 37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올해 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보면 수시(61.9%), 공채·수시 모두(25.1%), 공채(13%) 순으로 나타나 수시채용이 공채보다 많았다.

기업 입장에서 공채의 장점으로는 직무 순환 등으로 인력을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한 번에 많이 뽑기 때문에 기본 경비를 절약할 수 있고 대규모로 인력을 수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그러나 그렇게 뽑은 인재의 직무 적응력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게 단점으로 꼽힌다. 또 중도 퇴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회사에 손실을 주는데, 이는 직무중심의 채용이 늘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채용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은 자신과 잘 맞는 직무를 찾아 평소 잘 준비해두고, 자신과 잘 맞는 기업이 나오면 적극 지원하는 것이 좋다"며 "수시채용은 공채보다는 정보를 얻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대학 취업 게시판과 포털 등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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