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면조사 무산…최순실 자진 출석
입력 2017.02.09 (09:38)
수정 2017.02.0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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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 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관심을 모았던 대면 조사가 결국 취소됐네요, 특검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답변>
네, 특검은 어제 오후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은 없다" 이렇게 밝히면서 "특검의 입장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전에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후에 오후에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어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해 어떤 것도 답변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박 대통령측이 특검이 의도적으로 일부 언론에 대면조사 관련 정보를 흘렸다며 불만을 드러낸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수사 기간이 오늘로 20일도 남지 않았고, 기간 연장도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특검은 뇌물수수 등 박 대통령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는 오늘 특검에 자진 출석한다고 하는데요?
<답변>
네, 앞서 두 번에 걸쳐 특검에 강제 소환됐던 최순실 씨가 오늘은 특검에 자진 출석합니다.
최 씨가 스스로 출석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최 씨 측의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출석 통보에 "자유롭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강제 소환 때는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만 조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진 출석인 만큼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 씨가 지난 두 번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검은 또,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 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관심을 모았던 대면 조사가 결국 취소됐네요, 특검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답변>
네, 특검은 어제 오후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은 없다" 이렇게 밝히면서 "특검의 입장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전에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후에 오후에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어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해 어떤 것도 답변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박 대통령측이 특검이 의도적으로 일부 언론에 대면조사 관련 정보를 흘렸다며 불만을 드러낸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수사 기간이 오늘로 20일도 남지 않았고, 기간 연장도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특검은 뇌물수수 등 박 대통령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는 오늘 특검에 자진 출석한다고 하는데요?
<답변>
네, 앞서 두 번에 걸쳐 특검에 강제 소환됐던 최순실 씨가 오늘은 특검에 자진 출석합니다.
최 씨가 스스로 출석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최 씨 측의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출석 통보에 "자유롭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강제 소환 때는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만 조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진 출석인 만큼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 씨가 지난 두 번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검은 또,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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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9 0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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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 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관심을 모았던 대면 조사가 결국 취소됐네요, 특검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답변>
네, 특검은 어제 오후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은 없다" 이렇게 밝히면서 "특검의 입장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전에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후에 오후에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어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해 어떤 것도 답변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박 대통령측이 특검이 의도적으로 일부 언론에 대면조사 관련 정보를 흘렸다며 불만을 드러낸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수사 기간이 오늘로 20일도 남지 않았고, 기간 연장도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특검은 뇌물수수 등 박 대통령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는 오늘 특검에 자진 출석한다고 하는데요?
<답변>
네, 앞서 두 번에 걸쳐 특검에 강제 소환됐던 최순실 씨가 오늘은 특검에 자진 출석합니다.
최 씨가 스스로 출석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최 씨 측의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출석 통보에 "자유롭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두 차례의 강제 소환 때는 체포영장에 적시된 혐의만 조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자진 출석인 만큼 뇌물수수, 알선수재 등 전반적인 혐의에 대해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 씨가 지난 두 번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검은 또,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가 무산됐습니다.
특검은 오늘 최순실 씨와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소환해 조사합니다.
특검 사무실 연결합니다.
<질문>
강병수 기자! 관심을 모았던 대면 조사가 결국 취소됐네요, 특검의 입장이 궁금한데요?
<답변>
네, 특검은 어제 오후 "내일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은 없다" 이렇게 밝히면서 "특검의 입장과 이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내일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는데요,
오전에는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한 후에 오후에 열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규철 특검보는 어제 열린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대통령 대면조사 관련해 어떤 것도 답변 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는데요,
박 대통령측이 특검이 의도적으로 일부 언론에 대면조사 관련 정보를 흘렸다며 불만을 드러낸 점을 고려했다는 분석입니다.
수사 기간이 오늘로 20일도 남지 않았고, 기간 연장도 불확실한 상황인데요.
특검은 뇌물수수 등 박 대통령 관련 혐의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대면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해왔기 때문에 어떻게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할 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씨는 오늘 특검에 자진 출석한다고 하는데요?
<답변>
네, 앞서 두 번에 걸쳐 특검에 강제 소환됐던 최순실 씨가 오늘은 특검에 자진 출석합니다.
최 씨가 스스로 출석 의사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앞서 최 씨 측의 이경재 변호사는 특검의 출석 통보에 "자유롭게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면 특검 조사에 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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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최 씨가 지난 두 번의 조사 때와 마찬가지로 진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특검은 또, 정유라 씨의 이대 입시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기각된 최경희 전 이대 총장을 오늘 오후 다시 소환해서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치동 특검사무실에서 KBS 뉴스 강병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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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수 기자 kbs03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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