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反이민 명령’ 여론조사…미국·유럽 과반 지지
입력 2017.02.09 (22:44)
수정 2017.02.09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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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성 여론이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미국인 2천7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2월 2∼4일) 결과에 따르면,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강력 지지' 35%, '다소 지지' 20%로 지지 응답이 총 55%로 나왔다.
'강력 반대'와 '다소 반대'는 각각 26%, 12%로 반대 답변은 38%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
유럽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이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유사한 이민규제를 지지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는 전날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55%가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폴란드에선 71%가 이런 규제에 찬성했으며, 독일과 영국이 각각 53%, 4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11일까지 한 달간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유권자 1만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즉각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민 금지'는 지금까지 트럼프의 가장 인기 있는 행정명령 중 하나"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미국인 2천7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2월 2∼4일) 결과에 따르면,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강력 지지' 35%, '다소 지지' 20%로 지지 응답이 총 55%로 나왔다.
'강력 반대'와 '다소 반대'는 각각 26%, 12%로 반대 답변은 38%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
유럽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이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유사한 이민규제를 지지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는 전날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55%가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폴란드에선 71%가 이런 규제에 찬성했으며, 독일과 영국이 각각 53%, 4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11일까지 한 달간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유권자 1만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즉각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민 금지'는 지금까지 트럼프의 가장 인기 있는 행정명령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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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2-09 22:44:30
- 수정2017-02-09 22:55:3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反)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성 여론이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미국인 2천7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2월 2∼4일) 결과에 따르면,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강력 지지' 35%, '다소 지지' 20%로 지지 응답이 총 55%로 나왔다.
'강력 반대'와 '다소 반대'는 각각 26%, 12%로 반대 답변은 38%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
유럽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이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유사한 이민규제를 지지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는 전날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55%가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폴란드에선 71%가 이런 규제에 찬성했으며, 독일과 영국이 각각 53%, 4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11일까지 한 달간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유권자 1만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즉각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민 금지'는 지금까지 트럼프의 가장 인기 있는 행정명령 중 하나"라고 밝혔다.
8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미국인 2천70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2월 2∼4일) 결과에 따르면, 반이민 행정명령에 대한 찬반을 묻는 말에 '강력 지지' 35%, '다소 지지' 20%로 지지 응답이 총 55%로 나왔다.
'강력 반대'와 '다소 반대'는 각각 26%, 12%로 반대 답변은 38%로 나타났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였다.
유럽에서 실시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과반이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과 유사한 이민규제를 지지했다.
미국 N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왕립국제문제연구소 채텀하우스는 전날 유럽 10개국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평균 55%가 무슬림 이민 중단에 찬성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폴란드에선 71%가 이런 규제에 찬성했으며, 독일과 영국이 각각 53%, 47%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전인 지난 12월 12일부터 1월 11일까지 한 달간 오스트리아, 벨기에,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영국 유권자 1만 19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과 유럽에서 연이어 이러한 조사 결과가 나오자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즉각 관련 통계를 소개하면서 "'이민 금지'는 지금까지 트럼프의 가장 인기 있는 행정명령 중 하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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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승우 기자 futur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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