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사흘째 106cm 폭설…곳곳 고립

입력 2017.02.11 (21:17) 수정 2017.02.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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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릉도에는 사흘째 눈폭탄이 떨어져 1미터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울릉도 연결합니다.

김애진 아나운서! 폭설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일상생활이 힘들 것 같은데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울릉에는 오늘(11일)로써 사흘째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지만 섬 전체가 어른 가슴높이만큼이나 눈으로 덮였습니다.

몇 걸음 옮기는 것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기상청 공식 적설량은 106.8cm입니다.

폭설로 인해 시내버스는 오늘로써 이틀째 전면 운행 중단됐습니다.

도로도 곳곳이 통제돼 산간마을은 사실상 고립상태입니다.

울릉의 중심도로인 일주도로에서조차 체인을 감은 차량만 겨우 운행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울릉군이 공무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내린 눈이 워낙 많은 데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섬과 육지를 잇는 뱃길도 사흘째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 등 2백여 명이 육지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오징어잡이 어선 등 2백여 척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항포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일(12일)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서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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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사흘째 106cm 폭설…곳곳 고립
    • 입력 2017-02-11 21:18:38
    • 수정2017-02-14 10: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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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울릉도에는 사흘째 눈폭탄이 떨어져 1미터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 울릉도 연결합니다. 김애진 아나운서! 폭설에 추위까지 겹치면서 일상생활이 힘들 것 같은데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울릉에는 오늘(11일)로써 사흘째 눈이 내렸습니다.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지만 섬 전체가 어른 가슴높이만큼이나 눈으로 덮였습니다. 몇 걸음 옮기는 것조차 힘들 정도입니다. 기상청 공식 적설량은 106.8cm입니다. 폭설로 인해 시내버스는 오늘로써 이틀째 전면 운행 중단됐습니다. 도로도 곳곳이 통제돼 산간마을은 사실상 고립상태입니다. 울릉의 중심도로인 일주도로에서조차 체인을 감은 차량만 겨우 운행이 가능할 정도입니다. 울릉군이 공무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을 펼치고 있지만, 내린 눈이 워낙 많은 데다 기온도 영하권으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풍과 너울성 파도로 인해 섬과 육지를 잇는 뱃길도 사흘째 끊겼습니다. 이 때문에 관광객 등 2백여 명이 육지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 오징어잡이 어선 등 2백여 척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항포구에 정박해 있습니다. 울릉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내일(12일)까지 5~1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울릉도에서 KBS 뉴스 김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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