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파리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강도 피해’

입력 2017.02.12 (17:04) 수정 2017.02.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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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프랑스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흑인 시위대 가운데 일부가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젯밤 10시 반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탄 버스에 프랑스 현지 흑인들이 올라탔습니다.

이들은 버스 창문을 부수고 한국인 관광객들을 협박해 돈과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이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40여 명으로, 이틀 전 파리에 도착한 단체 관광객들입니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이들 가운데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관광객은 돈을 빼앗은 흑인들이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경찰 규탄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프랑스 파리 빈민가에서는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리 곳곳에서 경찰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집회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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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파리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 ‘강도 피해’
    • 입력 2017-02-12 17:05:40
    • 수정2017-02-12 17: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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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강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프랑스 경찰의 과잉 진압에 항의하는 흑인 시위대 가운데 일부가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석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젯밤 10시 반쯤, 프랑스 파리에서 한국인 단체 관광객이 탄 버스에 프랑스 현지 흑인들이 올라탔습니다.

이들은 버스 창문을 부수고 한국인 관광객들을 협박해 돈과 여권 등을 빼앗아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자 가운데 일부는 이 과정에서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국인 관광객은 모두 40여 명으로, 이틀 전 파리에 도착한 단체 관광객들입니다.

대부분 가족 단위로, 이들 가운데엔 초등학생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피해 관광객은 돈을 빼앗은 흑인들이 파리 에펠탑 인근에서 경찰 규탄 집회에 참가한 사람들 가운데 일부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달 초 프랑스 파리 빈민가에서는 마약 단속을 하던 경찰관들이 흑인 청년을 집단 구타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리 곳곳에서 경찰에 항의하는 흑인들의 집회 시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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