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만찬장…北 도발 직후 사진 공개

입력 2017.02.14 (12:23) 수정 2017.02.14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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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11일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만찬장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찬장, 아베 총리의 참모 예닐곱 명이 선 채로 총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만찬 중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했다는 긴급 보고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참모 중 한명은 보고서가 잘 보이게 핸드폰 조명까지 켰습니다.

트럼프는 아베 총리 옆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등 경황이 없어 보입니다.

이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은 만찬 초대를 받았던 배우 겸 투자가, 디에가지옵니다.

디에가지오는 만찬장이 갑자기 사건의 중심이 됐다고 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만찬 테이블이 공개된 상황실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에 대해 공식 경고합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자넌 11일) :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일 정상이 테이블 위에 기밀로 추정되는 문서들을 깔아놓고 제법 많은 사람 앞에서 북한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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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긴박했던 만찬장…北 도발 직후 사진 공개
    • 입력 2017-02-14 12:24:24
    • 수정2017-02-14 12: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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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지난 11일 탄도 미사일 발사 직후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만찬장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만찬장, 아베 총리의 참모 예닐곱 명이 선 채로 총리 주위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만찬 중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했다는 긴급 보고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참모 중 한명은 보고서가 잘 보이게 핸드폰 조명까지 켰습니다.

트럼프는 아베 총리 옆에서 어디론가 전화를 하는 등 경황이 없어 보입니다.

이 사진들을 페이스북에 올린 사람은 만찬 초대를 받았던 배우 겸 투자가, 디에가지옵니다.

디에가지오는 만찬장이 갑자기 사건의 중심이 됐다고 했고, 워싱턴 포스트는 만찬 테이블이 공개된 상황실로 바뀌었다고 전했습니다.

이후 두 정상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에 대해 공식 경고합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자넌 11일) :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준수해야 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미·일 정상이 테이블 위에 기밀로 추정되는 문서들을 깔아놓고 제법 많은 사람 앞에서 북한 관련 회의를 진행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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