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구제역 농가 3곳 추가…방역 강화
입력 2017.02.14 (19:22)
수정 2017.02.14 (19: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충북 보은의 한우 농가 3곳이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농장이 모두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당국은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단됐습니다.
이 농장을 포함해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첫 발생 농장에서 3km 안에 있는 곳으로, 정밀 검사 결과 O형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보은에서 발생한 다른 농장과 같은 바이러스 형입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발생 농가는 보은에서만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을 때 예방적으로 소 8마리를 매몰했으며,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추가 처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 형성률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수의사무관) : "처음에 항체 검사했을 때는 0%, 예방접종하고 나서도 23% 잖아요. 이런 농가는 전두수 (매몰 처분) 는 게 맞지 않겠냐..."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라던 방역당국의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는) 항체 형성률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주기적인 발생은 생각 안 했던 거죠."
방역 당국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국도 25호선을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감염 경로를 밝히는 역학 조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북 보은의 한우 농가 3곳이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농장이 모두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당국은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단됐습니다.
이 농장을 포함해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첫 발생 농장에서 3km 안에 있는 곳으로, 정밀 검사 결과 O형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보은에서 발생한 다른 농장과 같은 바이러스 형입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발생 농가는 보은에서만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을 때 예방적으로 소 8마리를 매몰했으며,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추가 처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 형성률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수의사무관) : "처음에 항체 검사했을 때는 0%, 예방접종하고 나서도 23% 잖아요. 이런 농가는 전두수 (매몰 처분) 는 게 맞지 않겠냐..."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라던 방역당국의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는) 항체 형성률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주기적인 발생은 생각 안 했던 거죠."
방역 당국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국도 25호선을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감염 경로를 밝히는 역학 조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충북 보은, 구제역 농가 3곳 추가…방역 강화
-
- 입력 2017-02-14 19:24:36
- 수정2017-02-14 19:26:39
![](/data/news/2017/02/14/3428820_160.jpg)
<앵커 멘트>
충북 보은의 한우 농가 3곳이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농장이 모두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당국은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단됐습니다.
이 농장을 포함해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첫 발생 농장에서 3km 안에 있는 곳으로, 정밀 검사 결과 O형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보은에서 발생한 다른 농장과 같은 바이러스 형입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발생 농가는 보은에서만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을 때 예방적으로 소 8마리를 매몰했으며,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추가 처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 형성률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수의사무관) : "처음에 항체 검사했을 때는 0%, 예방접종하고 나서도 23% 잖아요. 이런 농가는 전두수 (매몰 처분) 는 게 맞지 않겠냐..."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라던 방역당국의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는) 항체 형성률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주기적인 발생은 생각 안 했던 거죠."
방역 당국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국도 25호선을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감염 경로를 밝히는 역학 조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충북 보은의 한우 농가 3곳이 오늘 추가로 구제역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농장이 모두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구제역 감염 속도가 빨라지면서 방역당국은 방역과 예찰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용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우 농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차단됐습니다.
이 농장을 포함해 충북 보은의 한우 농장 3곳에서 구제역 발생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모두 첫 발생 농장에서 3km 안에 있는 곳으로, 정밀 검사 결과 O형 바이러스가 나왔습니다.
보은에서 발생한 다른 농장과 같은 바이러스 형입니다.
이로써 지난 5일 첫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발생 농가는 보은에서만 7곳, 전국적으로는 9곳으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들 농가에서 의심신고가 들어왔을 때 예방적으로 소 8마리를 매몰했으며, 구제역으로 확진됨에 따라 추가 처분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신 접종을 했는데도 항체 형성률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재명(충청북도 수의사무관) : "처음에 항체 검사했을 때는 0%, 예방접종하고 나서도 23% 잖아요. 이런 농가는 전두수 (매몰 처분) 는 게 맞지 않겠냐..."
구제역 백신 접종으로 대규모 확산은 없을 것이라던 방역당국의 예측은 빗나가고 말았습니다.
<인터뷰> 윤충노(충청북도 농정국장) : "(초기에는) 항체 형성률이 높기 때문에 이렇게 주기적인 발생은 생각 안 했던 거죠."
방역 당국은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국도 25호선을 따라 구제역이 발생한 점에 주목해 감염 경로를 밝히는 역학 조사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지용수입니다.
-
-
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함영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