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설원의 서커스 ‘모굴·에어리얼’

입력 2017.02.14 (21:49) 수정 2017.02.14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닷새 앞으로 다가온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동계 종목을 소개하는시간 오늘은 프리스타일 스키입니다.

경사진 곳에서 내려가는 스키와 달리 말그대로 자유스러운 모습의 묘기를 펼쳐 설원 위의 서커스로 불립니다.

트위스트 묘기를 펼치는 에어리얼, 눈 둔덕을 내려오는 모굴 등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최재우가 메달 후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수영장에서 고난도 공중 묘기를 연습합니다.

이번엔 체조장으로 옮겨 또 한번 트위스트 기술을 시도합니다.

이처럼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에어리얼은 점프대를 이용해 연기를 펼치는 경기입니다.

동작 점수 50% 도약과 점프 20% 착지 자세 30%등의 배점으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과 비슷합니다.

<인터뷰> 김경은(에어리얼 스키 대표팀) : "새가 난다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점프대를 향해서 차고 올라가서 하늘에서 비틀기와 돌기를 하니까요."

모굴 스키를 탄 선수의 시점에서 본 영상입니다.

올록볼록한 작은 둔덕을 뜻하는 '모굴'과 스키가 합쳐진 모굴 스키는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는 턴 기술로 요철이 심한 코스를 내려오는 경기입니다.

빨리 내려오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턴 기술 50% 공중 동작 25% 스피드 25%로 채점해 고도의 스키 기술과 유연성, 균형감각이 필수입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토비 도슨의 지도에 양학선의 도움까지 받고 있는 최재우가 이 종목에서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인터뷰> 최재우(모굴 스키 대표팀) : "메달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체력 향상, 그리고 스키를 더 열심히 타야 할 것 같아요."

원통형 슬로프에서 고난도 기술을 펼치는 하프 파이프와 여러명이 함께 점프대와 장애물을 통과하는 크로스스키.

다양한 세부종목으로 구성된 프리스타일 스키는 짜릿한 묘미로 인기 동계스포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알고보면 재미있는 스포츠] 설원의 서커스 ‘모굴·에어리얼’
    • 입력 2017-02-14 21:50:44
    • 수정2017-02-14 22:07:35
    뉴스 9
<앵커 멘트>

닷새 앞으로 다가온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동계 종목을 소개하는시간 오늘은 프리스타일 스키입니다.

경사진 곳에서 내려가는 스키와 달리 말그대로 자유스러운 모습의 묘기를 펼쳐 설원 위의 서커스로 불립니다.

트위스트 묘기를 펼치는 에어리얼, 눈 둔덕을 내려오는 모굴 등이 있는데요. 우리나라의 최재우가 메달 후보입니다.

김도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야외 수영장에서 고난도 공중 묘기를 연습합니다.

이번엔 체조장으로 옮겨 또 한번 트위스트 기술을 시도합니다.

이처럼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에어리얼은 점프대를 이용해 연기를 펼치는 경기입니다.

동작 점수 50% 도약과 점프 20% 착지 자세 30%등의 배점으로 우승자를 가립니다.

기계체조의 도마 종목과 비슷합니다.

<인터뷰> 김경은(에어리얼 스키 대표팀) : "새가 난다라고 표현해야 할 것 같아요. 점프대를 향해서 차고 올라가서 하늘에서 비틀기와 돌기를 하니까요."

모굴 스키를 탄 선수의 시점에서 본 영상입니다.

올록볼록한 작은 둔덕을 뜻하는 '모굴'과 스키가 합쳐진 모굴 스키는 이리저리 방향을 바꾸는 턴 기술로 요철이 심한 코스를 내려오는 경기입니다.

빨리 내려오는 것만이 전부가 아닙니다.

턴 기술 50% 공중 동작 25% 스피드 25%로 채점해 고도의 스키 기술과 유연성, 균형감각이 필수입니다.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토비 도슨의 지도에 양학선의 도움까지 받고 있는 최재우가 이 종목에서 메달 후보로 꼽힙니다.

<인터뷰> 최재우(모굴 스키 대표팀) : "메달을 위해서 더 많은 노력과 더 많은 체력 향상, 그리고 스키를 더 열심히 타야 할 것 같아요."

원통형 슬로프에서 고난도 기술을 펼치는 하프 파이프와 여러명이 함께 점프대와 장애물을 통과하는 크로스스키.

다양한 세부종목으로 구성된 프리스타일 스키는 짜릿한 묘미로 인기 동계스포츠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