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安, 안희정 안방으로…중원 3각 격돌

입력 2017.02.15 (09:41) 수정 2017.02.1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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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 민심을 놓고 경쟁하는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 주자가 오늘(14일)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에서 맞붙었습니다.

이재명 시장과 유승민 의원의 행보까지 우정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면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도 세종시로 내려와 장관을 만나고 공무원들을 만나겠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당시 장차관 6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1박2일 일정으로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지면 그 지지율이 자신에게 올 것이라며 중도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경선과정에서 안 지사께서 이기시기가 힘들 겁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노동계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노동자들이) 철야 재봉질을 할 때 나는 그노동자들의 친구였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노동인권 변호사를 위해서 판,검사를 버리고 현장으로 투입되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안 지사는 내일(15일) 충청향우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뒤 모레부터는 충북지역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북한 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사드배치를 더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사드를 올해 안에 배치한다, 이러는데 저는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탄핵 기각시 의원직 총사퇴를 결정한 바른정당을 향해 헌재 협박정치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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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安, 안희정 안방으로…중원 3각 격돌
    • 입력 2017-02-15 09:42:35
    • 수정2017-02-15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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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호남 민심을 놓고 경쟁하는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 주자가 오늘(14일)은 안희정 충남지사의 '안방'에서 맞붙었습니다.

이재명 시장과 유승민 의원의 행보까지 우정화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문재인 민주당 전 대표가 일주일 만에 다시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행정자치부와 미래창조과학부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면서 연방제에 버금가는 강력한 지방분권 공화국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민주당 전 대표) : "대통령도 세종시로 내려와 장관을 만나고 공무원들을 만나겠습니다."

앞서 오전에는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 당시 장차관 60여 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도 1박2일 일정으로 충청을 방문했습니다.

안희정 지사가 당내 경선에서 지면 그 지지율이 자신에게 올 것이라며 중도층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전 대표) : "경선과정에서 안 지사께서 이기시기가 힘들 겁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은 노동계 행사에 나란히 참석해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안희정(충남지사) : "(노동자들이) 철야 재봉질을 할 때 나는 그노동자들의 친구였습니다."

<녹취> 이재명(성남시장) : "노동인권 변호사를 위해서 판,검사를 버리고 현장으로 투입되었던 사람이기도 합니다."

안 지사는 내일(15일) 충청향우회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뒤 모레부터는 충북지역에서 지지층 결집에 나섭니다.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북한 미사일 위협을 언급하며 사드배치를 더 앞당겨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 유승민(바른정당 의원) : "사드를 올해 안에 배치한다, 이러는데 저는 최대한 앞당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은 탄핵 기각시 의원직 총사퇴를 결정한 바른정당을 향해 헌재 협박정치를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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