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한국 여성 성폭행 타이완 택시 기사 징역 15년 외

입력 2017.02.15 (10:48) 수정 2017.02.1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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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한국 여성 관광객들을 성폭행했던 타이완 택시 기사에게 징역 15년 형이 구형됐습니다.

타이완 검찰이 제리 투어 택시 기사 잔 씨에게 성폭행 혐의와 위험 약물 관련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형한 건데요.

잔 씨는 지난달 타이완에 여행을 온 한국 여성 3명에게 강력한 수면제 성분의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는 요구르트를 건넸고, 이 중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인도, 밸런타인데이 반대 시위…연인도 공격

밸런타인데이였던 어제, 인도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연인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도 동부 지역에서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가, 서양의 밸런타인데이로 인해 인도 전통 문화가 파괴되고 있다며 지나가는 연인들을 공격한 건데요.

이같은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밸런타인데이를 즐기는 인도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룩셈부르크, 열차끼리 정면충돌…1명 사망

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룩셈부르크의 남부 도시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화물 열차와 여객 열차가 충돌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사고 수습을 위해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로 가는 열차 편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

‘폭력 근절하자’…수천 명이 함께 춤을

어제 필리핀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밸런타인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한 가톨릭 여학교인데요.

수녀와 교직원들을 비롯해 학생들이 운동장을 가득 채우고 경쾌하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5년 째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열리는 '원 빌리언 라이징' 이라는 폭력 근절 캠페인인데요.

전 세계에서 10억 명 이상의 여성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을 겪는다는 UN의 통계 자료를 근거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로 퍼진 행사로,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자는 의미가 있다네요.

美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 다시 싣는다

누드 사진을 퇴출했던 미국의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가 다시 누드 사진을 싣기로 했습니다.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3월, 인터넷이 대중화된 시대에 종이로 누드를 보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며 앞으로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현지 시각 13일, SNS를 통해 '나체는 정상이다' 라는 글귀와 함께 최신호 표지를 공개하며, 플레이보이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다시 지면에 누드 사진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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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2-15 10:41:14
    • 수정2017-02-15 11:17:18
    지구촌뉴스
<앵커 멘트>

지구촌 곳곳의 소식을 전해드리는 글로벌 브리핑입니다.

한국 여성 관광객들을 성폭행했던 타이완 택시 기사에게 징역 15년 형이 구형됐습니다.

타이완 검찰이 제리 투어 택시 기사 잔 씨에게 성폭행 혐의와 위험 약물 관련 위반 혐의 등을 적용해 구형한 건데요.

잔 씨는 지난달 타이완에 여행을 온 한국 여성 3명에게 강력한 수면제 성분의 신경안정제가 들어 있는 요구르트를 건넸고, 이 중 한 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인도, 밸런타인데이 반대 시위…연인도 공격

밸런타인데이였던 어제, 인도에서는 이에 반대하는 시위대가 연인들을 공격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도 동부 지역에서 힌두교 극단주의 단체가, 서양의 밸런타인데이로 인해 인도 전통 문화가 파괴되고 있다며 지나가는 연인들을 공격한 건데요.

이같은 반대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밸런타인데이를 즐기는 인도 시민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룩셈부르크, 열차끼리 정면충돌…1명 사망

프랑스와 국경이 맞닿아 있는 룩셈부르크의 남부 도시에서 열차 두 대가 정면 충돌했습니다.

화물 열차와 여객 열차가 충돌해 기관사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부상을 입었는데요.

사고 수습을 위해 룩셈부르크에서 프랑스로 가는 열차 편이 일시 중단됐습니다.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에 있습니다.

‘폭력 근절하자’…수천 명이 함께 춤을

어제 필리핀에서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밸런타인데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수도 마닐라에 있는 한 가톨릭 여학교인데요.

수녀와 교직원들을 비롯해 학생들이 운동장을 가득 채우고 경쾌하고 춤을 추고 있습니다.

5년 째 매년 밸런타인데이에 열리는 '원 빌리언 라이징' 이라는 폭력 근절 캠페인인데요.

전 세계에서 10억 명 이상의 여성이 평생 한 번 이상 폭력을 겪는다는 UN의 통계 자료를 근거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미국에서 시작돼 세계로 퍼진 행사로,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폭력을 근절하자는 의미가 있다네요.

美 플레이보이, 누드 사진 다시 싣는다

누드 사진을 퇴출했던 미국의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가 다시 누드 사진을 싣기로 했습니다.

플레이보이는 지난해 3월, 인터넷이 대중화된 시대에 종이로 누드를 보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다며 앞으로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발표했었는데요.

현지 시각 13일, SNS를 통해 '나체는 정상이다' 라는 글귀와 함께 최신호 표지를 공개하며, 플레이보이의 정체성 회복을 위해 이르면 다음 달부터 다시 지면에 누드 사진을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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