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살해 여성 포착” 현지 경찰 추적

입력 2017.02.15 (18:00) 수정 2017.02.1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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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용의자들이 모두 숨졌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발머리에 립스틱을 짙게 바른 여성.

티셔츠와 치마를 입고 핸드백을 어깨에 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남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일본 정부 관계자가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항 주변을 수색하며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 여성 2명이 공항에서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수속을 밟던 김정남에게 뒤로 다가가 독극물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독극물 스프레이가 사용됐다는 목격담이 나오는 가운데 독극물이 묻은 천으로 김정남 얼굴을 감쌌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용의자들이 범행 후 공항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정남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탭니다.

현지 경찰은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부검 전 시신을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의 장남으로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던 김정남은 이복 동생인 김정은이 집권한 뒤 해외에서 주로 생활했고, 최근에는 쿠알라룸푸르에 체류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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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남 살해 여성 포착” 현지 경찰 추적
    • 입력 2017-02-15 18:01:10
    • 수정2017-02-15 18:09:28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의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용의자들이 모두 숨졌다는 보도까지 나오는 가운데 말레이시아 경찰은 용의자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단발머리에 립스틱을 짙게 바른 여성.

티셔츠와 치마를 입고 핸드백을 어깨에 매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공항에서 김정남을 살해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물입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김정남 살해 용의자 2명 모두 숨졌을 가능성이 있다는 정보를 일본 정부 관계자가 확인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은 공항 주변을 수색하며 용의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현지 언론은 지난 13일 여성 2명이 공항에서 마카오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탑승수속을 밟던 김정남에게 뒤로 다가가 독극물 공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독극물 스프레이가 사용됐다는 목격담이 나오는 가운데 독극물이 묻은 천으로 김정남 얼굴을 감쌌다는 보도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용의자들이 범행 후 공항을 빠져나가 택시를 타고 도주했을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정남의 시신은 부검을 위해 쿠알라룸푸르 병원으로 이송된 상탭니다.

현지 경찰은 북한 대사관으로부터 부검 전 시신을 인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일의 장남으로 후계자로 꼽히기도 했던 김정남은 이복 동생인 김정은이 집권한 뒤 해외에서 주로 생활했고, 최근에는 쿠알라룸푸르에 체류 중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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